변해버린 나의 마음
90년대 말 2000년대 초 일본 드라마는
소재도 다양하고,
무미건조하지도 않고,
사랑 얘기로만 빠지지 않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근데 지금 다시 보면,
감정의 과잉 소모는 어디에서나 보이고,
의외성을 찾아보기엔 어려운 점이 많다.
세상이 변한 건지,
내가 변한 건지,
알 수 없지만,
뭔가 오글거리는 건 어쩔 수 없다.
근데 더해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 게,
남의 연애 얘기를 대놓고 방송인척, 방송 아닌 척,
리얼인척 아닌 척하는 것도,
다른 의미에서는 오글거리는 것 같다.
감정에 메마른 아저씨의 푸념이라 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