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울트라의 진정한 존재 의미를 찾다
난 3년 차 애플워치 울트라 유저이다.
운동과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는데,
올해 7월까지 전혀 아무런 신체 활동을 하지 않았다.
육아휴직 기간 동안 미친 듯이 불어 가는 뱃살을 보며,
이렇게 갔다가는 큰 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 앞을 뛰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학창 시절 운동도 곧잘 했고,
테니스도 대학교 때까지 쳤으며,
담배도 끊은 지 5년이 넘었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1km 뛰는데도 힘들었고,
(사실 100m가 그렇게 긴지도 몰랐다.)
5km 뛰는 사람들은 괴물로 보였으며,
아무리 뛰어도 6분 페이스는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그냥 참고 5개월 동안 뛰었고,
이제 10km 5분대 페이스로 60분 안으로
뛸 수 있게 되었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하고 건강하게 달리고,
달리는 즐거움을 안고,
올해를 지나 내년에도 뛸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애플워치 울트라의 존재 의미를 찾은 한 해,
반면, 가민 워치에게 눈이 가게 되기도 한
위기(?)의 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