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 이런 느낌은.
(어제의 하루)
글을 올리고,
모닝 커피를 한 잔 하며
이웃분들 블로그에 진정성 있는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분명 시작은 평화로웠다.)
그동안 내 블로그는 한산한 편이었으므로
이웃 방문에 큰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글이 올라온다.
한 분 블로그에 가서 댓글을 남기면
새로운 분의 글이 피드에 뜬다.
단톡방을 여니 중요한 이야기가 오간다.
답장을 하기엔 타이밍이 애매하다.
하트와 따봉을 몇 개 누른다.
브런치에 와서 글을 읽고 댓글을 단다.
쓰레드, X에서 알람이 울린다.
이곳은 더 낯설다.
나도 재미지게 쓰고 싶은데 어렵다.
평어와 존댓말을 오가며
조심스럽게 댓글을 단다.
다시 글을 쓴다.
그런데, 뭔가 빼먹은 것 같고 정신이 없다.
균형이 완전히 깨진 하루를 보냈다.
균형을 깨뜨려야만 한다.
균형을 추구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기적이 결코
중간 지점에서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원씽, 게리캘러
새로운 분야에서의 성장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나는 글로 치유를 하는 편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내 글로 정보를 얻고
또 누군가는 내 글로 치유받으면 좋겠다.
그 여정이 참으로 즐겁다.
당분간 균형을 더 깨고
이 서핑을 즐겨봐야겠다.
하나씩 더 선명해지겠지.
No limits, Boldly go!
▼새로운 도전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