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뼈와 살의 조화,
Visual Dialogue08

Chap08 영화, 그림처럼 보여주는 Visual Dialogue 코칭

조금 열심히 사는 한 소기업 대표가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와 노력에 비해 주변과의 협업에 어려움이 있는 이유가

다른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바로

자신의 사람 관계와 소통법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이 대표는 대화와 행동에 관한 자신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고민 끝에 평소

가까이 지내던 두 지혜로운 분들께 조언을 구하게 되었다.



한 사람은 오랜 기간 동안 기업, 공조직의 이노베이션 관련 컨설팅과

대학의 교수로 지내다 막 은퇴한 분이고,


또 한 사람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역사와 정치를 배경으로

리더들의 행동과 언어를 연구하는 학자이자 현직 대학 교수다.


두 사람 다 이 소기업 대표에게 꽤 깊은 우정과 애정을 갖고

늘 지근거리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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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조언은 내용은 이러하다


먼저 이노베이터 생활을 오래 한 교수의 조언이다


" 나의 견해로, 내가 본 그대는

대화를 할 때 지나치게 방어적인 데가 있다.

자기 자신이 상처를 받을까 봐 혹은 또는 더 잘 보이기 위해서,

지나치게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설득하는데

결국은 그게 자기 방어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논리적 토의보다는 자기 방어를 위한 주장이 강한점이 많다'


뭔가의 피해의식이나 트라우마가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당신이 무척 상처가 많은 사람인 줄 알고 있었다.


그간 당신을 알아온지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이제는

그 방어가 논리로 무장되어 강의와 설교처럼 변질되었다.

지나치게 논리로의 무장되어 있어 매번 무슨 말을 할 때마다, 혹은 간단한 글을 쓸 때 조차도

논리로 설득하려고 하는 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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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자를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남자들에 대해 더 공격적이며 잘 인정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무척 논리적 주장과 공격성이 강하다


똑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상대가 기분 나쁘면 잘난 척

아니면 자존감의 표현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그렇게 강한 주장으로 이야기를 하면

타인이 위기감과 위협을 느끼게 된다.

질문" 저의 무엇이 사람들에게 위기와 위협이 될까요? "



좋은 아이디어에 논리도 있는데 주장이 강하면, 당신과의 관계에서 자신들의

입지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질 않는다 ,

그래서 그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대의 아이디어나 생각은 가져가고

그대를 성장시키기 위한 교류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


너를 동지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위협이 컸을 것이다 .


자존감은 높이고, 위기는 줄이고

온기는 높여서 상대와의 협동력을 높이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기분이 나쁘겠지만 조언해 달라고 해서 사실대로 이야기했다"



이번엔 또 한 사람의 철학자의 조언이다


“마음고생이 많았나 보네,

늘 아이디어를 내느라고 힘들지?"


그대는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일을 하는 입장이라,

일부의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 적용하기 어렵다 어렵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당신이 한 일을 무시 또는 무반응으로

대응할 수도 있을 것이다


벤처 썸 한 말과 내용과 글을 다루니 늘 그런 느낌과 반응이 올 수 있다

그러므로 너의 논리를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차갑다

감성적이기보다는 논리적이다.

그게 주장처럼, 설득처럼 보일 수 있다.


그리고 논리를 무장한 것을 너무 드러내는데 이 논리를 감성적으로 바꿔야 한다

논리가 중요하지만, 뼈와 살의 이론을 생각해 봐야 한다




1350635013.jpg 작가 I '작품' 2010 저작권 마리나 아브라모빅(Marina Abramovic) 사진제공 코리아나미술관

<뼈 가아 무리 중요하지만, 살 밖으로 나와서는 안 되고

살이 아무리 좋다고 해서 뼈를 대신할 수 없다

감성과 레토릭이라는 것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가야 하는데

뼈 없이 살이 존재할 수 없고

살 없이 뼈의 역할을 할 수 없다

뼈가 살 밖으로 나오고, 근육이 없다면 , 뼈는 하나의 돌조각과 같은 것이다.

뼈가 밖으로 드러나면 병원에 가야 한다.

세상의 모든 딱딱한 것은, 부드러운 것과 함께 한다.


성취를 하고자 하는 의욕과, 목표가 들어 날 때 안에 있는 뼈가 드러난다

그래서 대화에서 자기도 모르게 그 뼈가 드러나, 타인도 아프고 자기도 아프게 된다"


세상의 모든 딱딱한 것은, 부드러운 것과 함께 소통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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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두 쇼사람의 조언을 사람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혁신가의 조언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듣는 이의 가슴에 순간순간 쿵쿵 아픔을 남겨준다

그리고 불쑥불쑥 방어, 거부, 변명 등을 하고 싶은 욕구가

본능적으로 툭툭 튀어 올라온다.

그 순간 살짝살짝 뇌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나에게 필요하다는 합리적인 판단은 저멀리 사라진 듯 보인다.

현황과 문제점이 명확히 보일듯도 한데

행동을 어떻게 바꿔야 할 지에 대하여는 그닥 생각하고 싶지가 않다.

자기가 그런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구실을 찾는데 생각을 모은다.'


위와 같은 조언을 받은 경우는 조언을 요청한 사람의 머리 속에 아픈 기억과

고마운 기억이 함께 남아 있지만, 어떤 순간 상대와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상황이

연출 되면, 뇌과학 관련 원리에서 이야기한

두려움을 관장하는 뇌의 감정 기억이 먼저 튀어나온다.

하여 그 상대에 대한 불신이나, 두려움이 은근히 기저에 깔린 채

내용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를 통제하고 가라 앉히며 조언을 고맙게 생각하기 위해서는

전두엽의 합리적인 활동을 자극할 거리를 찾아내야 한다.

하여 조언이 끝난 다음에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되뇌어야 한다.

" 고맙다, 고맙다, 그는 날 너무 아낀다. 아껴서 하는 말이다"를 자신에게

주입해 주어야 한다. 후일의 기억이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에서 이 되뇌임을 하지 않았을 경우 후일 이 조언은 안 좋은

비난의 시간으로 기억되어 서로의 관계를 불편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철학자의 예는 같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으나,

직접 적인 조언을 뛰어넘는 이미지의 레토릭으로

이 대표의 머리속에 강한 상징이미지를 남긴다

<뼈와 살의 이론>이라는 이미지가 실체 인듯이 학습되어 뇌의 장기 저장고에 남게 되어

자신의 문제점으로 인한 불편함과 아픈 기억은 남아있지 않게 된다


그리고 그 후 , 자신의 대화나 행동에서 두고 두고 해야 할 이상적인 행동이미지가

합리성을 관장하는 뇌에서 끌어 올려지며 행동을 수정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이런 좋은 조언과 지혜를 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지속되고

그리고 이 상대가 존경과 신뢰를 드릴 만한 사람이라는

기억이 저장되어 무리 없이 좋은 관계로 이어지는 신뢰가 쌓이게 된다.


혁신가가 더 열심히 조언을 해 주었지만 관계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소기업 CEO는 스스로 요청하여 귀한 시간을 내어준 혁신가의 진솔한 조언

한마디 한마디를 보석처럼 받아들여 자신의 발전과 개발에 적극 도입하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다만, 이 두 개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누군가 조언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조언할 것인가에 대해 참조해 볼 만할 것이다



많은 리더들의 소통에 대한 자기 착오는

“자신은 늘 좋은 의도를 갖고 훌륭한 대화를 나눈다” 는생각이다.

특히 성공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갖춘 경우는 더 그러하다.

회의, 간담회 등의 자리에서 주도권을 갖고 명료한 분석이나 근거를 제시하며

다른 이들이 전혀 반론을 제시하지 못할 만큼 똑 부러지게 결론을 냈으나,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협업을 하는데 어려움에 빠지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이다.


똑똑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리더로 성공하지 못하고

희한하게 어리 속해 보이는 사람이 최고의 리더로 성공하는 듯이 보여

의문을 자아내게 하는 원인도 바로 이 소통 방법에 있다.


하여, 지혜와 지식과 논리의 단단한 구조,

일의 성과를 반드시 이루어 모두를 이롭게 하겠다는 강한 비전과 목표의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의 대화는 더 부드러운 감성과

레토릭(수사와 상징)을 함께 동반해야 할 것이다.


이런 살과 뼈의 조화가 훌륭하게 갖춰진 글들이 우리 주변에 참 많다.

상징과 비유의 총집합이라 할 수 있는 성경, 유태인 교육의 기본인 탈무드,

동양권 철학의 기본이 되는 장자가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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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소박하지만 깊은 맛을 주는 정채봉 작가의 묵상집 간장종지

50세에 어른을 위한 우화 작가가 된 레오 라이오니의 우화집 등이 내 삶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책과 글로는 익숙한 이것들이 대화에서는 좀처럼 쓰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름의 절차와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속 연재될 지면을 이용해서 이 절차와 연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것이다.

독자들과의 열정적이며 개성 강한 그 방법들을 서로 교류하는 게 꿈이다.

그 교류가 우리 사회의 대화와 소통에 희망의 불빛을 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위의 철학자의 조언의 예와며, 혁신가의 조언의 예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들처럼 누군가의 도움 요청에 꼭 알맞은 말을 정성을 다해 색깔 있게 해 줄 수 있으려나

참 쉽지않은 고마운 시간을 내어준 두분께 감사하며

자신의 타인과의 관계와 문제점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2016. 10.18 비주얼 다이얼로그 08 대화, 살과 뼈의 조화-감성과 레토릭을 동반한 긍정과 희망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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