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대화와 4가지 통합 소통 Skils
<왜 "대화"가 모든 소통의 대지인가?
왜 소통의 4가지 핵심 Skills을 통합 활용해야 하는가?
왜 성공한 리더는 역시 "Visual Dialogue- 상황 제시형 대화"를 활용하는가?>
이번 Chapter 02는 위의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고민과 탐색의 시간이다.
가만히 세상살이를 들여다보면
우리 삶의 모든 일들은 소통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소통은 삶을 관통하는 모든 순간과 상황에 관계한다.
그리고 그 결과 우리는 소통을 통해 삶과 일의 모든 성과와 결과를 조정한다.
소통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사건을 규정하고 표현하는
언어, 이미지 형태를 차용하며 사람과 사건 사이의 관계를 주관한다.
한 마디의 말 때문에 헤어지고, 싸우고, 울고, 웃고, 기분이 나빠지고
다시 좋아지고, 일을 할 의욕이 생기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기도 하는
등 삶의 수많은 일들의 통로가 바로 대화와 소통이다.
그런데 이것이 단지 말과 글뿐이기만 하다면 그렇게나 많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가 있을까?
그럴 리가 없다. 그게 단지 말 뿐이라면 우린 상사가 던진 좀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나,
혹은 좀 얄미운 친구의 빈정대는 말쯤이야 까짓 거 하고 내 하던 대로 가면 그만일 것이다.
그러나 표면에서는 글뿐으로 보이는 그것이 우리의 귀로 들어와
뇌 신경계를 자극하여 뇌의 저 뒷부분에 조용히 있던 편도체를 건드리고 편도체는 그동안 저장해 두었던
온갖 두렵고 불쾌한 기억을 끌어올려 온갖 나쁜 상황을 영화처럼 돌려대며 보여준다.
갑자기 말 한마디가 저 혼자 온갖 나쁜 영화를 다 찍어대며 코르티솔이라는 불쾌감과 두려움을 자극하는
물질을 뿜어대기 시작한다.
저 앞쪽 전두엽의 이성과 지성과 논리의 뇌에서 튀어나오려고 했던 희망과 긍정의 물질 옥시토신은
갑작스레 쏟아져 나온 코르티솔의 공격에 바로 맥없이 쓰러져 버리고 만다.
이 모든 게 0.07초에서 0.1초 사이어 벌어지는 일이다.
하여 이성은 온데간데없고 나쁜 감정만이 점령군처럼 지배하게 된다.
그냥 기분 나쁜 말일뿐인데 뇌의 기능과 행동까지를 장악해 버리는 것이다.
.
이런 이유로 우리는 가끔 이성적으로는 너무나 필요한 말로 조언을 받으면서도 썩 유쾌하지 않아
조언받은 내용을 실천에 옮기고 싶어 하지 않기도 하고.
때론 당연히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하는 일에 대해서 지루하고
귀찮게만 느껴져서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다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오고 가는 대화 방식에 의해 받는 영향이다.
그러므로 대화를 얼마나 따듯하고 기분 좋게 나누는 가에 따라서 하루하루 우리가 만나서 하는
생활과 일들의 수많은 내용들이 더 나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엉망진창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바로 그 대화 한마디에 의해서...
이는 바로 언어, 소통에 의한 자극으로 신경계가 뇌의 전두엽과
편도체 사이를 오고 가며 내뿜는 신경화학 물질에 의한 통제로 인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신경화학 물질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그 원리를 잘 관리하며
소통을 시도하는 것은 우리 대화의 많은 부분을 바꾸도록 도와줄 것이며,
또한 그 변화가 사람과의 관계와 일의 성과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얼핏 바라보면, 각기 다른 형태처럼 보이는 일상과 조직의
수많은 일들은, 바로 이 말과 글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표현되고 전달되며
우리들의 행동과 결과를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중 비즈니스에서 수없이 일어나는 일상의 교류들–미팅,
제안, 보고, 발표 등의 수많은 행위들은 수없이 많은 대화와 소통을 거쳐서
만들어 내는 축적물이다.
일상의 삶과 업무에서 이와 같이 혼재되어 있는 듯, 분리된 듯
보이는 소통이라는 여러 행위들은 사실 분리될 수 없는, 유기적으로 상호 연계되며 작동하는
톱니바퀴와도 같은 것이다. 이런 소통의 복합체를 역량을 개발한다고 한두 가지에 집중하여
개발할 경우, 가령 협상을 배우고 대화능력을 개발하지 않을 경우나,
혹은 설득 능력은 개발하고 협상능력을 개발하지 않을 경우 자칫, 협상은 이권 챙기기의 갈등이 되고,
설득은 끝없이 맴도는 지루한 주장이 되기도 하며 대화는 매가리 없는 내용을 되풀이하다 다음
기회로 결론을 미루는 일로 빠져버리기 쉽다.
수많은 업무 회의가 결론 없이 끝나는 대표적인 이유 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로부터 결론 내어진
수많은 결과들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만든 대화, 설득과 협상, 제안이라는 소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결과들이다.
일상에서 무심코 나누는 대화 중에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슬쩍 강요하거나 설득하기도 하고,
무언가에 대한 협상을 시도하고 수용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통의 핵심을 이루는 4가지 Skills을 통합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여
삶의 여러 과정과 행위를 더 낳게 하는 도구로 삼아야 할 것이다
4가지 핵심 Skills 은 가장 기초가 되면서 가장 중요하기도 한 대화에서
누군가와 서로 의견이 다를 때 논리적 근거와 가치를 제시해 공감시키는 설득,
서로 전혀 다른 입장이어서 설득으로 풀어낼 수 없는 경우에 서로의 다른 가치들을
잘 헤아려 주고받는 거래로 전환하는 협상, 그리고 자신의 생각, 아이디어를
매력적인 공감을 얻으며 행동에 동참하게 하는 제안, 제시를 들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해 통합적 소통 Skills 활용 능력은 삶과 일의 성과 향상 능력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타인과 주고받는 대화가 각각의 특성에 따라 어떤 영향을
만들어 내는지 또 언제 어떻게 쓰는 것이 적절한 가를 파악할 수 있는 대화의 지능과
설득, 협상, 제안의 특징과 방법에 관하여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은 곧,
삶과 일에 있어서의 관계 방식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과 같을 것이다.
즉,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일의 성과와 결과를 조성하는 방식을 살펴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각각의 소통 스킬들은 어찌 보면 “대화”를 대지 삼아 자라나는 나무와
열매 같은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4가지 핵심 Skills은 상호 관계하며 단계별로 활용되기도 하고, 자유롭게
각각의 스킬들을 넘나 들기도 한다.
굳이 여기에 질문 스킬을 하나 더 두자고 하는 이도 많으나 질문 역시 대화의 범주에 둘 수
있는 부분이라 별도로 항목을 두지는 않아도 되리라 본다.
다시 말해, 통합 소통 Skills 활용 능력은 더 나은 삶의 열매를 보장하는 하나의
면허증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능력 개발은 황금의 과수원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위의 4가지 소통 skills은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하나하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첫째 Conversation은?
-왜 그냥 말이 아니라 “대화 지능”을 갖춘 대화를 해야 하는가?
-대화하자면서 왜 설득이나 주장으로 빠져서 대화를 망치는가?
둘째 설득 Persuasion은?
-어떻게 일방적 주장이 아닌 공감을 이끌어 내는 설득을 할 수 있는가?
-어느 순간에 설득을 포기하고 협상으로 넘어가야 하는가?
셋째 협상 Negotiation은?
-어떻게 어느 한쪽은 이기고 한쪽은 손해 본 것 같은 기분 나쁜 협상이
아니라, 쌍방이 기분 좋은 협상을 이끌어 내는가?
-그리고 협상의 사이사이 어떤 대화와 설득을 활용할 것인가?
넷째 제안 Presentation은?
단순 디자인과 기술, 태도만의 이슈가 아닌, 전달하려는 정보와 지식의
가치를 청중의 경험으로 만드는 보여주기와, 재현의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렇게 4가지의 소통 활용법을 한꺼번에 살피고 개발해야 하는 이유는 각각의 소통 방식이 상호
연관성을 갖고 통합적으로, 혹은 단계별로, 혹은 개별적으로 넘나들며 활용되기 때문이다
좋은 말로 대화를 나누다, 이해관계나,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면 어느 한쪽이
상대편을 설득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것이 특히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결국 설득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서로
손해보지 않으면서 서로의 가치 기준에 상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거래가 필요한 협상으로 대화가 발전되어간다.
가장 좋은 것은 대화로 어떤 결론에 이르는 것이지만, 대화에서 갈등이 예상되면 논리적 근거를
수반한 설득으로 넘어가고, 그 설득이 한계에 이르러 더 이상 결론 지을 수 없을 경우 갈등, 대립,
힘에 의한 강압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기에서 다시 대화와 설득을 주고받으며 쌍방 간에 거래
할 수 있는 가치 요소를 찾아 협상으로 들어가야만 서로 간의 상처 없이 마무리되어
함께 협업, 협력 창조 과정으로 이동해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제안- Presentation은 아이디어와 생각의 핵심을 모아
발표하거나 제안하는 행위인데 미디어의 발달과 보편화 영향
으로 요즘의 청중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요구하고 있다. 현대
미디어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는 이미지 영상 소통이다.
이에 따라 영상 비주얼 스토리 등을 차용하여 발표자의 생각, 아이디어를
Presentation에 가상의 현실처럼 보여주는 단계
까지의 전략과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
결과 영화, 드라마 제작자처럼, 프레젠테이션은 바로 한 편의 드라마, 혹은 영화, 연극 공연으로
바라보고 준비해야 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그러므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프로듀서, 연출가, 감독과 같은 종합적인 시각을 갖추고 준비할 것을 요구하게 되었다.
위에서 말한 듯이 여러 소통 Skills과 특히 Presentation을 동시에 다루는 능력은 나름의 주의 깊은
학습과 연습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기존의 잘 알아서 열심히 만이 아닌
특별한 테크닉과 원리들을 이해해야 한다.
다음 편부터는 바로 이 원리와 테크닉을 하나하나 살피고 방법을 함께 나누며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조언과 나눔도 함께 풀어 나갈 것이다.
따듯하고 긍정적이며 창의적인 대화에 관심 있는 분들을 향한 조언과 참여를 문을 열어두며 이 글을
풀어나가고자 한다. 그 문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소통 문화를
함께 변화시켜 주는 꿈을 함께 꾸고자 한다.
2016.09.19 예감창 비주얼 다이얼로그, 권영랑, 류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