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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영랑 정원예술가 Dec 27. 2017

아름다운 공간에 깃든
아름다운 사람

정원예술과 해안정원을  하는 까닭.

조선초에 정도전은 “해 달 별은 하늘의 글이고, 산천 초목은 땅의 글이며, 

시 서 예 악은 사람의 글이다”라고 말했다. 해와 달과 별이 있어 

하늘은 빛나고, 산천과 초목이 있어 대지는 화려한 것처럼, 

시어와 예악의 인문이 있기에 사람은 천지 사이에서 빛나는 존재로 살아간다. 


 

  출처 : 민음사 간 한국 산문선  1편 <이규보의 우렛소리외>의 책의

       서문에 일갈한 내용입니다. 

       제가 요즘  온마음을 다해 가꾸려 하는 강화도는 이 셋의 온전한 조화를 이루었던 

그리고 앞으로도 더 

       멋지게 이루어 낼 수 있는 땅이라 생각됩니다.

개발이 더딘이유에서가 아니라, 대지 전체가 문화재와  농림 녹지지대로 묶여 있는 

자연 녹지 환경 문화재의 섬 이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와는 크게 대별되는 점이 바로 이 탄탄한 인문학을 

바탕에 두고 있는 역사와 문화입니다 


       강화도를 해안정원과 정원예술로 공들여 가꾸는 까닭은 

 강화도의 아름다운 대지를 더 빛나게하여 그에 거하는 사람들이 더 빛나는 예지를 얻고

       미래를 밝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공간 속에 거주하기 때문에 그가 머무는 공간으로 인해    자극 받고 배우고 실천의 습관을 몸에 들이니 아름다운 공간이   아름다운 사람을 이룰 것입니다

       대철학자 김우창 교수님은 심미성은 성공한 사람의 징표라   했습니다. 

그 사람이 드러내는 마음과 행동의 아름다움이 성공적인삶을 살았는가 아닌가를 가름한다 했습니다.

아름다운 공간에 거한 사람에게 아름다운 습관과 안목이 생김은 당연하고 특히 생명의 변화와 가치를 보고 자란 사람이 생명의  귀함을 더 깊이 들여다 볼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과 사람간 관계의 아름다움을 ej 높이 고양하기 위함입니다.

2017.12.27 년말 해갈음을 한다 

  권영랑 시공/ 사진-건축화가 김귀식 선생님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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