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우기

이별 연습 혹은 성숙한 사랑의 연습

같은 말을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을 할 때가 있다 .


사랑 할 수록 더 자유로워야 해!

사랑 할 수록 더 상대를 배려해야해


도대체 자유와 배려가 같은 말인가?

배려란 그만큼 더 많이 신경쓰고,

마음과 머리를 상대쪽에 두는 것인데

어떻게 자유로와지란 말인가?


적당한 즐김과 사랑을 절묘하게 배합하여

이기적인 취함과 편리함을 누리려는 사람들의

애매모호한 처세술은 아닌지.


"옛사랑"이라는 노래에서 처럼 사랑도 지겨워질 때가 되면

버리긴 아깝고 챙기자니 귀찮고 그럴 때 하는 말이 자유라면

그냥 과감히 물러서고 포기하는게

더 용기 있는것은 아닐까?


풍경을 액자에 가둔다고 가두어 지나?

마음이 형식에 가둔다고 가두어 지나?

그처럼 흘러간 마음이 끈으로 묶는다고 묶어 지던가?

DSC_2589.JPG

그런데 사람 마음이 밀물처럼,

썰물 처럼 들고 나서야 쓰겠는가?

하긴, 그런다고

바다가 대지가 어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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