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오늘 최근 면접 본 회사에서 최종 오퍼를 받았다.
이로써 나는 다섯 번째 회사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평생직장이라는 건 사라진지 오래라는 이야기는 언젠가부터 공공연하게 들어왔지만 10년째 한 회사만 다니고 있는 친구와 모 기업의 면접에서 왜 이렇게 잦은 이직을 했느냐는 질문을 받아 도대체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였나 생각해 보게 되었다.
참을성이 없었던 걸까? 그렇다면 회사 생활에 있어 참을성이란 어떤 것일까? 나는 소위 말해 회사에서 '존버'의 아이콘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말이다. (그 회사는 2년 3개월 다닌 내가 최장수? 사원이긴 했지만)
이번에도 내가 한 선택에 대해서도 후회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누군가는 섣부르게 퇴사를 선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남들 보다 아주 조금 더 경험한 퇴사와 이직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우리 모두 해피 워커가 되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