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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우주를 세워야 한다

나의 은하수가 빛나면 사람들이 저절로 찾아온다

by belong 빌롱 Mar 16. 2025

사람들을 만나보면 의외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누가 나같은 사람을 좋아하겠어."

근데 그분은 외모도 괜찮고 직업도 좋고 학벌도 좋고 거기다 집도 잘 산다.

그런데 매일 하는 말이

"나랑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거야. " 이런 생각을 가슴에 뿌리를 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다.

근데 누가 내가 좋다고 해서 결혼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인생은 더 지옥이 된다.

내가 묻는다. 그 남성분은 어떤 사람이었냐고.

그러면 대답한다.

남자는 그 모든 게 다 안된다. 직업도 별로고 학벌도 별로고 돈도 없고...

"그러면 잘생겼느냐" 거기에 대한 답은 "아니요, 너무나도 못생겼어요."


나도 한때는 연애를 안 해봐서 실패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교회 다닐때였는데 교회에 남자가 없었기에

왠만하면 더 늦기전에 결혼하자라는 생각을 품고 살았다.

내 자신이 얼마나 빛나는 존재인지 모르고 엉뚱한 사람에게 결혼 전제로 마음을 품을 때도 있었고, 그러다 상처 받고 그런 생활을 반복하다가 끝내는 나의 빛나는 은하수를 아는 사람을 만나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렇다.

자신의 가치를 모르는 경우.

자기 가슴에 품고 있는 보석이 얼마짜리인지 모르는 경우.

안 팔릴까봐 두려운 경우.

항상 실패하기 마련이다.


자신이 진짜 얼마짜리인지 알고 난 후에, 자신이 얼마짜리인지 아는 상대와 만나야 한다.

보석이 안 팔릴 것 같아 빨리 팔아 치우고 싶어 그래서 사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떠리로 파는 거다.

그녀는 "다시는 남자 안 만날거야. 나 혼자 살거야" 라고 한다.


핵심은...

"다시는 사람을 안 만날거야" 가 아니라

언제 끊었어야 했는지. 앞으로는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을 것이냐. 가 중요하다.

아무하고나 관계하지 말자. 사람을 구분하자.

나는 어느 정도의 사람인가 알아야 한다. 앞으로 누구와 어울려야 하는가

실패했을 때 자기 잘못을 모른다, 항상 남의 잘못이다, 그런 사람들은 빨리 끊어야 한다.

문제가 뭔지 알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즉 성장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이 사람의 문제는 처음부터 있었다. 그런데 괜찮겠지..바뀌겠지..생각한다.

화내는 걸 보면 화가 나서 그런가보다.. 결혼하면 괜찮겠지.. 애기 나면 찮겠지. 나이들면 괜찮겠지.

끊어내지 못해 더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된다.


연애하고 누구와 만나고 헤어지면서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같은 과, 같은 학교. 친구니까 다같이 사이좋게 지내라.  내가 참지 뭐.. 살아가는 건 다 그런거다. 는 틀린 말이다.

친구의 수는 중요하지 않다.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다.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다른 사람. 조심해야 한다.

그냥 참고 살아. 모든 남자는 바람을 필거야. 모든 여자는 사치를 부려.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니 그냥 살아. 는 틀린 말이다.


외로우니 아무나 만나지 말라

안 팔린다고 싸게 팔지 말라

연애 못하는 사람은 뒷북 친다.

이성을 안 만나 본 남자는 상대 여성이 마음에 들어서 데이트 신청할 시, 그녀가 이날 저날 바쁘다고 하면 혼자 오해한다. "아.. 이 여자는 생각이 별로 없구나"하고 끊어 버린다.

연애를 안 해본 남자는 즉시 꼬리를 감춰버리는 반면 연애를 좀 해본 남자는 어떻게든 자기걸로 만드려고 한다.

지인이 겪은 일이었다.

태영은 나이가 점차 들어 결혼할 사람을 못만날 것 같아 두려웠다. 그래서 마음에 썩 들지는 않았지만 소개팅앱을 통해 프로포즈 받은 현에게 응했다. 소개팅앱은 캐쥬얼하게 만나는 곳이다.

연애를 한번도 해본적 없는 현이라는 사람은 태영과 첫만남을 하고 그때 당시 핫한 뮤지컬을 보고 싶다며 스케줄을 묻고는 카톡으로 VIP좌석 예약표를 카톡으로 보내왔다. 뮤지컬이 1주후라서 그 전에 한번 더 보자며 스케줄을 물었는데 태영은 그가 묻는 이날도 저날도 바쁘다고 했다. 내일이 뮤지컬 보기로 약속한 날이 다가와 태영은 자연스레 카톡을 했는데 현은 답을 하지 않았다. 영문을 모르는 태영은 황당하고 어이없는 그가 이상한 남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1년 후 현은 태영에게 연락해 관심을 표했다. 너무나도 소스라치게 놀란 태영은 그때 연락 안 한 것에 대해서 물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자기는 진지하게 만나고 싶었는데 태영이 이날도 저날도 바쁘다고 해서 자기 외에 다른 남성도 만나는 줄 알고 뮤지컬을 취소했었다 근데 세월이 지나 생각해보니 사귀기로 한 것도 아니고 처음 만난 건데 다른 사람도 만나면 어떤 가 해서 연락한 거라고 한다.

태영은 그가 무척이나 한심했다. 뮤지컬 보러 가기로 약속까지 했는데 현 혼자 착각하고 판단내려 아무런 말도 없이 없었던 일로 할 수 있다는 게..거기다 1년 후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오다니 완전 싸이코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더이상 연락하지 않았다.

그렇게 연애를 안해본 사람을 만나면 영문조차 모르고 상처 받는 일이 잦다.


내가 어떤 일에 몰입 못해서 외롭다.

내가 가진 보석 10억짜리를 20억짜리로 만들고 갈고 닦아서 그 가치를 알아주는 단 한명과 함께 해야 한다.

외로움과 친해져야 한다.

아무도 없는 사막에 혼자 공부에 몰입해야 한다.

친구의 수는 절대로 중요하지 않다.

외로움에 압도 당하지 말라.

나는 친구를 만나지 않는다.

자기들 삶이 있고, 대부분 이민갔고, 전화통화도 안한다. 서른의 아픔 이후 끊어낸 사람도 많다.

친구 없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전화와도 사실 귀찮을 때가 많다.

항상 듣는 말이다. "넌 어쩜 한번도 전화를 안하냐?" 그래서 전화올 때마다 일부러 반가운 척 할 때도 많지만 대부분이 시시콜콜 쓸데없는 얘기만 하게 된다. 사람들 입에 오르 내리는 것도 싫다.

그 시간에 나를 가꾸고 성장 시키는 편이 낫다.

남편을 포함한 가족들에게 전화 한통 더 하고 사랑을 표현한다.

예전에 만날 때면, 시시콜콜한 쓸데 없는 얘기나 하고, 다니고 있는 피부과 얘기나, 남 얘기를 많이 한다.

서로가 성장하지 못해 썪어가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았다. 남의 프라이버시도 서슴치 않고 얘기 하는 걸 보면 내 얘기도 다른 자리에서 자연스레 할 것 같다.

20대는 예쁘고 아름다운 것에 혹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외모에만 집착하지 않는다.

자신을 갈고 닦은 사람은 티가 난다.

사람을 만나서 절대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아무리 싫어도 면박을 주어서는 안 된다.

얼굴을 마주하고 모욕을 주는 일은 원한을 품게 된다.

너 잘되려는 얘기할 때 그 사람이 싫어하면 다시는 충고 조언을 하면 안 된다.

상대는 당신과 관계를 끊게 된다. 끊을 때도 원한을 품지 않게 끊어야 한다.

눈치 채지 못하고 계속 충고 조언을 해대는 사람은 문제 의식이 없다. 그래서 변하지 않는다. 제일 하등급의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하등급으로 나누고 떠나야 한다.

문제해결능력을 배워야 한다.


예전에 교회 다닐 때가 있었다.

나보다 20살 위에 영애 아주머니는 별명이 미친사또였다. 자꾸 사람을 보면 자기 혼자 평가판단내려 비판하고 기분나쁘게 깎으면서 자기가 마치 옳은 양 충고를 내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 사람들이 피했다.

내가 결혼할 때 영애가 말했다.

"너 과거에 대해서는 그 남성분이 아냐? 너의 과거를 알면 그분이 너랑 결혼하는 거 찝찝해한다"

그 말 듣고 엄청난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 결혼이 코 앞인 사람 앞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가 있는가..

듣던 대로 역시 구제불능이구나..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어떤 이유라도 영애가 잘못한 거다.

그 경우에는 기쁘게 축하만 해주면 되는 자리였다.

그래서 나중에 왜 그런 말을 했냐고 물으니 "너를 위해 했던 말이다"라고 답했다.

평생 아플만큼 상처받았다고 하니 "젋은 사람이 연장자한테 무례하네, 나는 전혀 그럴 의도로 말한 게 아닌데 본인 혼자 오해한거니 본인 잘못이댜, 어떤 이유라도 나는 잘못이 없어, 잘 살아라."

역시 사람들 말대로 얘기해봤자 오히려 사이만 안 좋아졌다. 자기를 기분 나쁘게 만들었다고 안좋게 끊으면 당연히 적이 된다.

그 사람에 관해 내 자서전에 피해보고 상처받은 얘기를 썼다. 하지만 오직 나의 분노만 썼을 뿐 다른 사람들이 그녀에 대한 분노 폭발했던 이야기는 일체 삼가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옹호할 수 있게끔 좋게 썼다.

"성격이 너무 강해 사람들 많은 데에서 남편한테 빽빽 소리지르는데 어떤 남편이 그런 여자를 좋아하겠냐. 서씨, 연진씨,조씨 미국에 간 박씨, 손씨,모두가 그녀를 "성격이 강해도 너무 강하고 사람을 잘 판단하잖아. 진짜 조심하지 않으면 큰일나.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 지 모르나봐, 상처받은 얘기하면 분명히 자기 잘못은 전혀 없고 상대 탓하며 사이만 안좋아질 거 뻔하니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것 뿐이지. 영예는 악마야..개가 교회 온 이후로 영을 느낄 수 있었던 교회가 동대문 시장 바닥되었어. 자기를 평생 모를거야, 그러니 그냥 앞에서는 웃고 뒤에가서 우리끼리 욕하자."하며 매일같이 분노를 폭발 했다.

하지만 그런 얘기는 일절 하지 않고 오히려 남편한테 사랑 못 받아서 불쌍하다느니 서씨와 연진씨는 친해서 이해한다느니 약간의 거짓을 포함해서 자서전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녀를 오히려 옹호할 수 있겠끔 썼다. 그렇게 깊은 상처 준 사람을  왜그렇게 썼는지 모르겠지만 한때는 나에게 잘해줬던 정을 생각해서 였던것같다. 가까워지니 점점 선을 넘어와서 문제였던거다.

사실 서씨와 연진씨는 그녀를 엄청 욕했었다. 그 책이 그들한테 돌아갈 걸 대비해서 그녀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라는 의미로 그녀가 좋은 사람인 양 썼다.

그래도 책이니 다른 사람들이 누구를 욕한다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이 오히려 좋게 평가하는 것처럼 쓰고 어린애처럼 분노하며 혼자서 희생을 감수했다.

그랬더니 그걸 읽은 다수 무리들은 내가 쓴데로 그녀를 옹호하고 나보고 용서하고 사랑하라라고 얘기했고

책을 읽지 않고 구두로만 들었던 사람들은 영애를 30년동안 알았다며 옛날에도 그사람때문에 교회를 나간 사람이 많다고 아주 나쁜 사람이라고 했다.

자신을 모르는 하등급의 사람으로서 고치려고 생각 조차 안하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문제 해결 능력을 배워야 한다.

누가 상대를 옹호한다고 해서 같이 그러지 말고,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같은 조직에서 싫어도 어울려야 한다. 는 건 옳은 게 아니다.

같은 반이나 같은 학교라고 해서 그건 학급친구이지 친구가 아니다. 친구가 될 필요도 없다.


외형적인 조건을 자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못났기 때문에 자랑을 한다.

내가 20대때의 일이다 의사랑 선을 봤었다.

조선대라는 걸 알고 나왔는데 서울대 나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나중에 그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자기 예비 배우자에 대하여 엄청 자랑을 했다.

그녀는 자기보다 3살 연하인 41였다. "이 친구 집안이 다 서울대 법대출신 변호사야. 이 친구는 이대 교수야,(원래는 시간강사) 나이가 많아서 할 수 없이 나랑 결혼한거지, 원래는 아주 좋은 사람 만나야 하는데, 내가 땡 잡았지" 하며 자기가 아주 결혼을 잘한다고 자랑을 했다. 이 경우는 의사란 사람은 아주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 자신이 근사한 사람으로 비춰지고 싶어서 부풀려서 말을 하고 다니는 거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없이 착한 사람도 싫어한다.

착한 사람은 좋은 게 아니다. 만인에게 착한 사람으로 비춰지는 사람과 결혼하면 안된다.

다른 장점이 없고 말할 게 없는 사람을 착하다고 한다. 착한 사람은 대부분 모든 사람에게 착하다는 평을 듣는다.

싸울 때는 싸워야 한다. 그런데 못싸우는 사람이 괸장히 많다. 그런 사람은 모두에게 무시 당하기에 무기가 착하다는 것 밖에 없으니 그걸로 자기 장점으로 삼아 밀고 나가려고 한다.

그런 사람은 자기 역할 못한다. 나는 쓸데없이 착한 사람을 경멸한다.

선하다. 좋을 선. 좋은 사람은 선하다.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기의 우주는 나다. 내가 먼저 북극성이 되어야 한다. 나를 보고 있는 다른 누군가가 존재하는 거다.

먼저 내가 바로 서야 한다. 그런 사람만이 좋은 친구를 발견하고 그 사람에게도 좋은 친구가 된다.

나를 바라보고 우뚝 서 있으면 알아보고 찾아 온다.

공부를 통해서만 발전할 수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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