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단짝

만날 수 있다

by belong 빌롱

요즘 이혼도 재혼도 많이 한다.

나의 생각은 이혼은 아주 바람직한 거라고 본다.

이혼으로 인해 훨씬 행복한 삶을 살기에 이혼은 아주 바람직한 거다.

이혼은 "하지 말아야 할" 행위가 아니라 필요하면 "해야 할" 행위라고 본다.

요즘은 옛날처럼 억지로 살지 않는다.

비혼주의도 딩크족도 많이 생겨난 이유가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다.

사랑해서 결혼해도 이혼할 수 있다.

신앙 성격 성품이 좋다고 소문난 사람들도 이혼한다

사람은 누구나 안 맞을 수 있다.

누구나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


결혼 생활은 과정이다.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너와 나의 문제 또는 상황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사망해서 아내가 너무 슬픈 나머지 매일 술에 의존해 알코올 중독이 되었다던가, 그게 꼭 아니라도 너무 힘들어한 나머지 원래대로 회복할 수 없는 경우.

또는 단골 사유인 시어머니 문제일 수도 있겠다.

결혼을 하면 단지 사랑 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가기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결혼 전에 어떤 고약한 트라우마가 있었는지도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본다.


갈등이 생기면 소리를 지르며 열띤 끝장 토론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너무 화가 난 나머지 가라앉히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결혼은 연애랑 다르다.

아무리 오래 연애했어도 이런 사람인 줄 정말 몰랐다 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짧게 연애했다고 못 사는 것도 길게 연애했다고 잘 사는 것도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다.

연애할 때 볼 수 없었던 모습도 많이 보게 된다.

결국은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지 봐야 한다.

문제 해결 방식이 어떤 사람인지 볼 필요가 있다.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걸 자기 인식 능력이라고 하는데,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 생활 패턴이 어떤지, 언제 화가 나고 어떤 걸 참을 수 없는지, 인생에서 뭐가 중요한지.. 등을 본인 스스로도 알고 상대도 알아야 한다.


자기 이상형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는데, 남자들한테 물어보면 대부분 이렇게 대답한다.

"예뻤으면 좋겠어요"

이건 정답이 될 수 없다.

이상형은 자기 분석에서 시작해야 한다.

자기가 정말 예쁜 사람이 어울리는 사람인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고졸 출신의 예쁜 여성이 고졸 출신의 부자라고 좋아할 까.

그건 자신만의 착각이다. 예쁜 여성은 대졸 출신의 부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결혼 관계는 트레이닝해주는 과정이다.

전 사람이 단어 선택을 잘 못해 자신에게 상처 주는 표현을 했다면 어떨까.

그게 고쳐지지 않는 사람하고는 절대 하면 안 되는 거다.


자신이 일 중심인 사람인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퇴근하고 돌아왔다. 아내는 같이 시간 보내길 원한다.

그런데 남편은 집에 와서도 자기 계발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게 다 우리를 위한 거야.. 이것만 끝나면.." 그런데 그 일이 끝나면 또 다른 목표로 업그레이드된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면 갈등은 커진다.

자신이 목표지향적이라면 비슷한 사람이거나 그걸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배우자와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끼리 즉 같은 행동 패턴을 갖고 있는 사람끼리 만나야 한다.

배우자를 방치하지 않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가는 상당히 중요하다.


지저분한 거 못 참는 성격인데 상대는 개의치 않는다. 하지만 연애할 때는 사랑의 힘으로 모든 게 좋게 보이고 결혼해서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쉽게 단정 짓는다.

아무리 사랑을 해도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과 해야 한다.


자신의 문제를 반성할 줄 아는 사람, 반성을 기반으로 자기 문제를 발전시켜야 한다.

반성하고 개선하려고 하는 사람은 참된 결혼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로 깨닫는 사람이 성장한다.


같은 실수를 계속하는 건 실수라고 볼 수 없다.

회사에서도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는 사람은 쫓겨난다.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반성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누구나 잘못할 수 있다.

이혼이 인생에서 오점이라고 생각해 열등감이나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필요 없다.

첫 번째 하는 걸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요한 건, 무엇에 실수했는지 개선하려는 의지와 태도가 있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사람 보는 눈이 없다면 많이 만나서 겪고 키우면 된다.


무조건 다시는 이런 사람 만나지 말아야지. 이런 사람은 잘못된 사람이야.라고 단정 지어 마음의 문을 닫기보다 자신의 기술을 높이면 된다.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실수를 인정하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충분히 숙고해 보면 답이 나온다.

그게 사람이다.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인정할 줄 알고 발전시킬 수 있기에 무한대로 성장할 수 있는 동물 그게 사람이 된다.


인생이란 결코 쉽지 않다.

인스타그램에 화려하게 빛나는 이들도 쉽게 사는 것 같이 포장한 것뿐, 실제 그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니고 아주 힘들게 사는 경우가 많다. 단지 그게 분에 넘치는 취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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