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
누구나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한다.
그것은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거다.
특히 여자들은 한 번쯤 신데렐라를 꿈꾼다.
백마 탄 왕자가 와서 자기를 데려가기를 원한다.
그것은 여자의 본능이기에 비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왕자는 신데렐라를 왜 좋아했을 까?" 생각해봐야 한다.
첫눈에 보고 반해서 춤 신청을 했다.
춤을 추면서 너무나도 행복하다.
갑자기 신데렐라가 가야 한다며 황급히 떠난다.
왕자는 따라간다.
신데렐라가 떨어 뜨린 구두를 줍는다.
구두만이 그녀를 찾을 수 있다.
내가 과연,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가 봐야 한다.
보통, 여자들은 외모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건 첫 번째로 중요한 요인일 수 있다.
조건 보다 사람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이나 노력 그리고 실패와 좌절.
그 모든 부분이 다 그 사람에게 포함된 것이다.
그런 과거까지 다 포용할 수 있어야만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런 것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직업이나 연봉 그리고 자산 또는 가족이 있을 수 있다.
이 세상에 그냥 얻어지는 건 없다.
죽을 만큼 노력했기에 얻어지는 거다.
그런데 거기서 자존감 없이, "나는 어리고 예쁘니까"라는 이유만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예쁜 여자랑 데이트하면 당연히 너무나도 좋다.
왕자도 신데렐라와 춤을 추며 행복했던 것처럼, 이 순간이 영원하고 싶다.
신데렐라가 떠나면서 흘린 구두를 사방팔방 열심히 돌아다니며 찾을 수 있는 건, 단순히 외모가 전부는 아니었을 거다.
그녀에게 끌리는 매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다.
구두에 맞는 발의 주인이 그녀인 걸 알고 초고속으로 결혼할 수 있던 것도 그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끔 이런 사람들을 본다.
자기는 직업도 없으면서 대기업 다니는 국회의원 아들 만나 결혼을 생각한다.
"오빠랑 결혼하면 대학원 보내달라 그래야지" 자신 있게 말한다.
드라마에 나오는 부잣집 남자와 결혼해서 대학원 다니는 고상한 아내 역할을 맡고 싶은 거다.
반년 넘게 만났어도 남자는 사랑해서 만난 게 아닐 수 있다.
어리고 예쁘니까 여행 다니며 즐겼던 것뿐이다.
그런데 혼자 김칫국을 마시며 말한다.
"오빠랑 이번 여행 다녀오면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자 그럴 거야"
여행 다녀와서 커플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리라고 남자에게 떼를 쓴다.
남자는 질린다며 바로 결별을 선언한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남자와 약혼한 여자, 결혼이 코 앞에 있다.
알고 지냈던 말기암 걸린 남자가 그 사실을 알고 그녀에게 청혼한다.
"내가 더 잘해줄 수 있어, 나 선택해 주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줄게"
"요즘은 의학이 발달되어 암은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아픈 후 정확히 5명이 나한테 청혼했어"
"개네들이 다 하나같이 그러더라, 그거 아무것도 아니니 자기랑 결혼하자고, 그런데 나는 너랑 결혼하고 싶어"
"나 전혀 안 아파, 지금만 잠깐 아픈 것뿐, 이거 아무것도 아니야, 금방 나을 수 있어. 너도 알잖아, 내가 얼마나 건강한 사람이었는지"
피해 다니는 여자에게 결국 못할 짓해서 결혼은 캔슬이 되었다.
남자는 모두에게 말했다.
여자가 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결혼도 취소하고 자기와의 결혼을 선택했다며 떠벌리고 다녔다.
여자가 아파하며 한탄하니 남자는 아픈 사람 괴롭힌다고 떠벌리며 그녀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넣었다.
무직인 여자는 스폰서 오빠에게 매달 큰돈을 받으며 동거 용도로 사준 집에 산다.
여자는 결정사 등록해 만난 남자들에게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돈 모아 집 샀다며 부지런한 여자인척 했다.
젊은 나이에 고급 아파트에 혼자 산다는 거에 꽤 능력 있는 여자라고 인정받아 한 남자에게 청혼을 받았다.
여행 간다고 하니 눈치 챈 스폰서 오빠는 결별을 선언하지만 친구들끼리 가는 거라며 붙잡는다.
그 이후에도 스폰서 오빠를 계속 만나면서 예비 신랑에게는 일하는 중이라고 한다.
평범한 일 한다는 그녀의 SNS에는 다수 해외여행과 골프, 고급 맛집 그리고 호캉스와 명품등이 가득 차있다.
돈이 어딨어서 일주일에 3번 필드 나가 골프를 쳤을까.
남자는 궁금해진다.
"이 돈들이 과연 어디서 났을 까"
예쁜 여자와 선을 봤다.
돌싱인 남자는 여자를 보고 첫 눈에 홀딱 반해버려 몸둘바를 몰랐다.
여자는 말한다 "자녀계획은 어떻게 되세요?전 아기를 무척 좋아해요. 아기 있는 사람이 부러워서 자녀를 빨리 갖고 싶어요"
남자는 바로 말한다 "저도 아주 좋아해요. 저도 되도록 아주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세월 지나고 남자는 술 먹으며 고백한다 "나 사실 정관수술 했거든, 그치만 수술해서 풀 수 있어"
열세살 연상의 남자가 돈 많다며 어린 여자를 꼬셨다.
"연예인 누구누구도 나이차 많이나게 결혼 하잖아, 요즘은 다 띠동갑이상이랑 결혼해, 띠동갑 아무것도 아니야, 너도 내 나이 얼마 안 남았어. 세월 금방이야"
"결혼하면 내가 성북동 주택 살 거야"
사귀면서 여자집이 부유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결혼하면 아파트 전세도 못 살 것 같아, 너랑 나 반반 해서 전세 살자"
여자는 화들짝 놀라며 바로 결별을 선언했다.
남자는, 너를 쉽게 본 게 아니라며 자기는 믿을 수 있는 남자라고 1년 넘게 스토커 짓 했다.
양심 불량이다.
양심 있는 자가 아름다운 법이다.
위 사례는 자존감이 바닥인 사람들이다.
정년기때 붙잡고 있는 사람은 아주 나쁜 사람이다. 그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골로 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지켜줄 수 있는 확실한 힘이 있어야 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상대에게 프러포즈 받으면 말한다.
"나랑 왜 사귀려고 하지?"
"나는 평범한데?"
"다른 사람 많을 텐데 날 왜 만나지?
"왜 나지?"
부담스러워하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들은 자존감이 높기에 순수하며 자기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표현할 줄 안다.
그런 사람이 멋진 사람이다.
자신이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척하며 꾸미면 얼마 안 가 들통난다.
척은 오래 못 가는 법이다.
마냥 "어리고 예쁘니까"좋아할 거야
이런 착각은 자존감이 없다.
상대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상대를 이용하려고만 하지 말고
괜찮은 사람을 "진짜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조건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닌, 진짜 그 사람을 사랑할 줄 알아야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안정감 그리고 신뢰감을 주는 사람을 선호한다.
그 안정감은 인생을 얼마나 잘 만들어 왔느냐가 보여준다.
성실히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해왔느냐, 내면을 쌓아 왔느냐.
인간관계 그리고 삶의 사고방식이 그 사람을 보여 준다.
예를 들어,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남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자기만 잘 보이려고 하는 이기심
"나만 잘 났고 옆에 있는 사람은 못나도 되고" 하는 심보.
"곳 간에서 인심 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나만이 아닌 우리가 함께 하는 모습에서 사람이 보인다.
그런 안정감은 여유롭지 않으면 나올 수 없다.
예를 들어, 일손 모자르다며 지인들을 불러 모아 자신의 일을 도와 달라 했으면 끝났을 때 결과와 상관없이 고마움에 대한 보상을 전달해야 하는 게 도리인데 상대 피해본 거 생각 안하고 오히려 당신만 못했다, 대표님께 어떻게 말하냐, 지인을 원망하고 꾸짖는 사람은 자신과 같이 배은망덕한 천박한 수준의 사람을 만날 수밖에 없다.
사람을 품을 수 있는 사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즉 배울 점이 있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이다.
정신적으로 성숙함, 배려심, 사고 판단,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보통, 열등감이 큰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은 위의 성숙함을 지니지 못하고 오히려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뼈 빠지게 일해서 아들 의사 만들어 놨다. 그래서 며느리는 아주 대단한 사람을 원한다.
그런데 며느리가 대단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면 시어머님은 그녀를 미워하며 무시할 거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만큼, 상대도 나를 바라보게 되어 있다.
내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만큼, 상대도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어 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타인에게 친절히 대하고 예뻐하고 사랑할 줄 안다.
즉 사람을 아름답게 본다.
예쁜 사람은 주변 사람의 외모에 예쁘다고 칭찬을 잘한다.
그런데 예쁜 사람을 질투하는 또 다른 예쁜 사람은 절대로 그녀를 칭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자신이 그녀보다 안 예쁘기에 미워하고 싫어하는 거다.
누가 봐도 엄청난 미인에게 어떤 사람은 말한다.
"예쁜 건 아니지만 남들보다는 예쁜 편이야"
그 말에 미인은 분노할까? 그렇지 않다.
"이상한 사람인가 보다"생각 하고 표정도 변하지 않고 피할 뿐이다.
멋진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면 먼저 나를 가꾸고 난 다음에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끼리끼리 만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남자는 서울대 여자는 고졸/ 남자는 의사 여자는 평범한 가정주부 그렇다고 학벌이나 집안 또는 외모가 잘난 것도 아니다/남자는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 여자는 아주 평범녀/
도대체 왜 결혼했을 까? 뭘 보고 결혼했을 까? 주위에서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데 만나보면 안다. "아 이래서 결혼했구나"
그 사람에게 느껴지는 교양과 품격이 있다.
그런 지적 수준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거다.
예를 들어 의사를 만났다고 잘 보이려고 괜히 유식한 척, 잘 배운 척, 어려운 말 써가면서 고상한 척. 할 필요가 없는 게 얼마 안 가 다 드러 나는 법이다.
남자는 곰보다 여우 같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해 여우짓하고 애교 떨고 할 필요가 없다.
그딴 거는 아주 일시적이다.
여우짓 하는 여자보다 곰 같은 여자지만 남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안정감을 주는 여자가 훨씬 인기 있다.
착한 척, 교양 있는 척, 연기 다 티 난다.
살아온 문화는 속일 수 없다.
잘 배우고 열심히 살아온 사람은 공감능력과 배려심 그리고 성숙하기에 빨리 캐치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할 줄 안다.
남자에게 잘 보이려고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해 순종적이게 맞춰주는 건 실패작이다.
그건 자존감이 없는 사람일 뿐이다.
자신이 무언가 이룬 사람들은 자존감 없는 사람들을 비굴하다고 생각해 안 좋아한다.
좋은 학벌에 의사가, 한 번쯤 꿈꾸는 결혼 상대는 누구일까.
바로 중대형 병원장 딸이다.
그냥 병원장 딸이 아닌 "예쁜 병원장 딸"
예쁜 병원장 딸은 있지도 않거니와, 있다해도 본인과 안 맞을 확률이 크다.
의사도 온갖 고생고생해서 그 자리에 오른 거기에, 자신을 우대해주는 사람이 좋지, 턱 높인 쳐든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부잣집 여자보다 자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끌리는 여자랑 결혼하게 된다.
모든 의사들이 원하는 호불호 없는 최고의 이상형은 바로 "키 크고 예쁜 여자"다. 그래서 그런 여자를 열심히 찾는다.
그러나 만날 수 있을 까. 과연 결혼할 수 있을 까?
그런 여자는 흔하지도 않거니와, 만나더라도 결혼까지 안 갈 확률이 크다.
결혼이란건 성격과 가치관이 맞아야 하는 거기에, 최종적으로는 함께 있으면 잘 맞고 편한 사람과 결혼하게 되어 있다.
내 주위에는 의사들이 정말 많지만 예쁜 여자랑 결혼한 경우는 10분 2정도 뿐이 안 된다.
나머지는 아주 평범 그 자체다.
한 마디로 제 눈의 안경인거다.
만나서 좋으면, 예뻐 보이는 거다.
결국은 외모랑 상관 없이 정서적으로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
여자는 나이와 외모/ 남자는 직업이나 경제력이라고들 얘기한다.
예쁜 나이 중요하다. 하지만 좀 더 현실적으로 파고들면 나이보다는 예쁜 외모를 훨씬 중시한다.
아는 의사와 시동생 소개팅 얘기를 하는 중에 그가 말했다.
저는 아무것도 안 보고 얼굴만 봤어요. 얼굴이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다른 기준들 보다 얼굴을 중요시 봤나보다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분은 이어서 말씀하시길 "저는 학교도 여자 직업도 하나도 안 중요했거든요 오로지 얼굴만 봤어요. 제가 길거리에서 번호 따서 결혼했거든요" 하는 말에 놀라면서 "진짜요?"하며 엄지척 했다.
"예쁘시겠어요"하니 "제 눈에는 예쁘죠"
그러면서 아들 딸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 보여주었는데 그분이 마르셔서 그런지 인상이 좋으신 동갑 아내분은 뚱뚱하셨다. 그래도 웃음 가득한 평화로운 가족 모습이 보기 좋아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해졌다.
까다롭게 생긴 외모와 달리 여자를 보는 눈이 푸근하시고 정겨우셔서 그리고 길거리 헌팅하면서까지 자기 감정에 충실한 그분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어서 다시 보게 되었고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분은 분명, 얼굴 만큼 풍기는 마음씨나 바른 환경에서 자라 내공이 좋으신 분일 것으로 확신한다.
모난 것 없는 화목한 가정 아래서 가정교육 잘 받은 사람은 교양과 남을 생각하는 배려심이 돋보인다.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지극히 평범한 그녀
옆 직원이 결정사에 가서 그야말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왕자를 만났다. 그래서 자신도 그러기를 희망해서 등록했지만 몇 번 만나고 환불했다.
이유는 안 봐도 훤하다.
좋은 사람이 자기를 왜 만나주겠는 가, 성격이나 성품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기본적인 매너도 못 갖춘 그녀는, 어디를 가서도 꼭 가정교육 못 받은 사람 티를 내곤 했다.
옆 사람이 딩크족인 줄 알았는 데 딸이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의심스럽다며
사람들 많은 데에서 일부러 임신 얘기를 서슴지 않고 한다.
그러면서 그녀에게 자연 출산인지 제왕절개인지 묻는다.
수술했다고 하니 수술 자국 보여달라며 짓궂게 군다.
모두들 그녀가 무례하다며 손사래를 쳤다.
또 한 번은 이혼과정에 있는 사람에게 난리 법석을 치며 말한다.
"이혼하면 절대 안 되는 거야, 이혼은 나쁜 거야"
상대는 갑자기, 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기분이 매우 불쾌해졌다.
그 외에도 사람들 만나면 무례한 질문을 쉽게 던진다.
"부모님 뭐 하셔?"
"남편 연봉 얼마야?"
"시댁은 잘 살아?"
"왜 어태 자녀가 없어?"
평소에도 필터링 없이 말을 험악하게 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다.
이런 그녀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과 대면이나 할 수 있겠는 가.
내가 나를 바라보는 만큼, 상대도 나를 바라본다.
양심 있는 자가 세상을 아름답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