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가르치는 리더의 자질은 무얼까.
지인이 이미지메이킹 수업을 등록했는 데 강사가 몰상식하다며 수업 도중에 나왔다는 얘기다.
이제 배우기 시작했는 데 갑자기 고객에게 응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빨리 고객에게 투입시키기 위해 속성으로 가르친다며 자랑했다는 데 도무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 없어하니 자기 고객 많아서 빨리 일에 투입해야 하는 데 왜 못하냐며 다그치며 짜증 냈다고 한다.
리더는
자신감을 갖되 절대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지 말아야 한다.
우긴다는 건 억지로 이해시키려고 노력하는 것 밖에 안 된다.
자신이 강사고 수업 듣는 학생들이 있다고 해보자.
수강생들이 "이걸 어떻게 해요"라고 한다고 해서 다른 반 누구는 똑같이 가르쳤는 데 잘해요 당신이 못하는 거에요 라고 언성 높여 주장한다면 틀린 거다.
수강생은 상당히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
사람은 누구나 다 다르다. 절대로 똑같을 수 없다.
100명은 잘하는 데 단 2명이 못한다면 모를까, 겨우 한두 명이 잘하는 걸 다른 학생들한테 못한다고 다그친다는 건 프로가 아니란 뜻이다. 그건 하등급이다. 단지 그들이 다른 것뿐. 비교하지 말라.
수강생 입에서 못한다는 말이 나온다면 강사 잘못이다.
"어떻게"라는 말은 어떻게 하는지 충분히 배운 적이 없고 익힌적이 없으니 나올수 있는 말이다.
습득할 수 있게 인도하지 못했으니 못할 수밖에 없는 거다.
한마디로 강사가 티칭 스킬이 없으니 못하는 거다.
교육의 질이 부족한거다.
"공부한 거 잊어 버릴까봐 쪽지시험 먼저 보면 안 될까요?" 학생들의 물음에
강사는 짜증내며 말했다고 한다.
"하여튼 이 반은 이상해, 왜 쪽지시험 먼저 보면 안 되냐고 물어요? 그냥 나 믿고 따라와주면 안돼?"
왜 물어 보면 안되는 걸까?
학생들을 존중해주지 못하는 건 그만큼 강사로서 아량이 없다는 뜻으로 자존심만 센 경우다.
공적인 자리도 아닌 조그만 개인 숍이다. 실력이 없으니 쓸데없이 자존심만 세다.
학생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니 뭐가 부족한지 모르고 매시간마다 이 반은 왜 저반과 다르냐고 이상하다며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다그치기만 하는 거다.
학생들은 초보니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집어 설명할수도 없는 노룻,
강사는 무조건 짜증만 내는 상황.
이 경우는 강사가 왕초짜란 뜻이다.
학생 기준에 맞출 줄을 모르는 거다.
무조건 이기려고 들지 마라.
억지로 이기려고 목소리 높여 상대방을 압도하려고 하는 것부터가 힘이 없다는 뜻이다.
누군가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어도 굳이 그러지 않는 쪽을 선택해라.
그게 진정 힘 있는 자다.
프로가 아닌 사람은 뭐든지 성급하다.
성급하게 가르쳐서 빨리 결과를 도출하려고 애쓴다.
박학이란 천지 만물의 이치 및 자신을 닦고 남을 다스리는 방도를 말한다. 이것들은 마땅히 배워야 할 것들이지만 또한 그 배우는 순서가 있다.
배움에도 절차가 있다.
교과서로 공부하는가
그렇다면 순서와 방법을 알고 있는가
예습, 복습하기를 실천하는 가
먼저 공부 범위를 정하고 순서에 따라 학습하고 스스로 평가해야만 완성된다는 얘기다.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겉햛기를 가르치지는 않았는가
중요하고 급한 것부터 먼저 공부하게 되면 배움이 잡스럽고 무질서하게 된다.
리더는 자신감과 동시에 겸손함을 지녀야 존중받는다.
학생들이 못하고 있다면 그들을 탓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티칭 실력을 의심해 봐야 마땅하다.
잘하는 소수를 띄어 줄게 아니라 못하고 있는 나머지 학생들을 잘할 수 있도록 끌어주는 게 가르치는 리더의 참된 역할이다.
내가 볼 때, 그 강사는 “교욱자“라기 보다는 빨리빨리 가르쳐서 써먹으려고 하는 장사꾼일 뿐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먼저 원점을.
변함없는 원점을 파악하는 일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진정한 교육의 가치보다 고객에게 사용될 일꾼을 목적으로 한다면 안 될 사람들은 미리부터 빼고 장사 수단을 좀 익혀 잘하는 몇 명 가지고해야 장사도 잘 될 것이다.
사람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다.
교육자에게 아무리 장사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한들, 장사꾼이 될 수 있을까.
타고난 장사꾼은 교육의 깊이 같은 건 필요가 없기에 신경도 안 쓴다.
예를 들어 결혼도 마찬가지다.
누구는 부부가 집 사기 위해 힘을 합쳐 열심히 돈 벌고 모아야 한다 라는 게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어떤 사람들은, 난 아내가 밖에 나가 일하는 게 싫어, 내가 주는 생활비로 생활하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밥을 차려놓는 아내가 좋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아내가 있는 가하면, 남자한테 다 맡길 수 없지, 부부는 하나인데 힘을 합쳐야지 하는 사람이 있다.
남자가 돈 벌어야 한다는 아내는, 때려죽여도 밖에서 일 못하는 사람이다.
너는 500줄 테니까 대표할래, 집에서 살림할래 하면 500의 반만 줘도 집에 있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와 반면에 500보다 더 벌 자신 있으니 대표시켜달라 하는 사람이 있다.
그건 타고난 성향이고 가치관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프로가 아니라면 프로가 되기 위해 겸손히 노력해야 할 것이고, 되고 싶지 않다면 뜻이 맞는 사람들 하고만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Empty minds make the most n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