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내 맘을 아니
이 세상에 성격, 생각, 가치관 이러한 것들이 일치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상대가 나와 정반대의 생각을 갖고 얘기한다고 해도 일단 호응해 주자.
호응해 준다고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다.
구태여 그건 아니라며 상대의 의견을 짓밟고 자기 의견을 내세울 필요는 없다는 거다.
그것이야말로 참으로 어리석은 태도다. 그렇게 되면 적을 만들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아주 특별하게 생각한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은 다 '자기이기 때문에' '나니까' 란 생각을 품고 산다.
나이기 때문에...
'나는 다른 사람과 달리 특별해' 그래서 뉴스에 나오는 불행한 일을 겪지 않을 거야.. 그건 남의 일이야..
왜 그런 생각을 하는가... 나이기 때문에?!
누구나 남이 겪는 것처럼... 그리고 그보다 더한 불행도.. 고통도.. 당할 수 있는 거다.
제삼자로서 생각한다.
"나라면 안 그랬을 거야..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그 일을 겪은 주인공이 되어 봤는가..
되어 보고 그런 말을 하는가..
사람 일은 알 수 없다..
도무지 이해 안 가는 일도..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야.. 하는 일도 누구나 겪을 수 있다..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 사람과 상관없는 제삼자라고 뒤에서 이해가 안간다느니들 씹지 말고
그 시간에 불행한 일을 겪은 자에게 포옹 한번 해주는 건 어떨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따뜻한 진심이 담긴 포옹말이다.
어떤 말도 필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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