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최고속도로 성장하는 간호사.

달팽이는 얼마나 빠를까?

by 세헤라자데

나는 만학도 간호대생으로 작년2월에 졸업한 간호사이다.현재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이 병원에 입사한지는 현재 만 석달이 되었다. 데이나 이브닝 차지 업무를 보고 있으며 병원에서는 아직 내가 가장 어린 막내이다. 현재 나의 나이는 만 45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간호대를 다닐때 공부머리도 없었고 현재 임상에서 일을 해 보아도 일머리도 없는 ...그런 간호사이다. 아니 그럼 머리 없이 간호사가 된 것인가요? 라는 질문이 들어올 수도 있는데 ...

나는 머리 대신 "태도"로 대신 답하고자 한다.


"태도"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져보자는 것이다. 물론 100% 긍정 마음가짐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어제만 해도 나는 데이 독립을 처음 해 보는 날이었다. 그래서 이브닝에게 인계를 줄 때만 해도 80%는 만족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계할 때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선배인 RN선생님에게 대차게 까였다.


물론 나의 실수였다. 약간 애매 모호하지만 확인을 더 못한 나의 실수가 맞긴 했다. 간호사는 정확하고 꼼꼼해야 하는데 아직도 석달이 되었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물론 석달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다.


가끔씩 병동 팀장님께서 물어보실 때가 있다. "병동 생활은 어때요? 할만 해요?"라고....

그러면 나는 약간 어물어물 하게 대답을 하는데 " 네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고 계시고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좀 속도가 느린데 달팽이 최고 속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

그러면 팀장님이 " 아...그래요?"라며 피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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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꿈꾸는 간호사입니다. ~솔직하고 진심이 담긴 치유의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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