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는 누구나 그렇듯 파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하얀 마을의 그림으로 상상하곤 했다.
그런데 낡은 프로펠라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그곳은 향기로 기억하는 섬이 되었다
늘 같은 시간 미사를 드리는 도미니꼬 여자 수도원과 하얀 마을 골목을 따라 늘어선 상점 사람들, 그리고 바닷가 궁벽한 어촌에서 뛰노는 동네 아이들...
그리스에서 사람 냄새가 가장 진하게 풍기는 풍경이었다.
동화같은 환상은 깨졌지만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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