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테의 조용한 시간 9

작은 새는 노래한다.

by Hugo
1595385068946.jpg

아침이면,
난 늘 그렇듯 기도를 한다.
“오늘도 주십시오.”
작은 새는 노래를 한다.
밤이 깊어지고
나는 다시 기도를 한다.
“내일도 주시고”
작은 새는 날개깃을 다듬는다.
다음날도 나는 기도한다.
작은 새는 또 노래한다.
두 손으로 녀석을 감싸 쥔다.
“넌, 걱정 없어 좋겠다.”
조그마한 고개를 손 안에 파묻는다.
그리고 노래를 한다.
나는 찬송한다.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그리고 기도한다.
“고통 많은 이 세상에”
작은 새는 그냥 노래하고
나는 신실하게 찬송한다.
작은 새는 나를 믿고
나는 하나님을 믿으려 한다. -τοτε-

여러분은
자기가 믿음 안에 있는지를
스스로 시험해 보고,
스스로 검증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모른다면,
여러분은 실격자입니다.
-고린도후서 13:5-

매거진의 이전글토테의 조용한 시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