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작은 유품에 대한 단상
고개를 들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세요
스물 넷의 라흐마니노프는 존경하던 톨스토이를 만나 평생 잊지 못한 말들을 들었습니다.
그 말들을 자신의 일기장 에 차곡 차곡 기록했고요.
올해 1월부터 시작한 국립극장 연재 칼럼,
예술가들의 한마디는 제게도 참 많은 울림을 줍니다.
칼럼을 쓰기 전보다 더
예술가들의 한마디를 찾고 있으니까요.
참 위의 지갑은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비서
니콜라이만도르프스키가 소중하게 간직했던
라흐마니노프의 유품입니다.
라흐마니노프에 대한 기록입니다.
라흐마니노프가 쓴 10통의 편지,
사진 등이 들어있습니다.
라흐마니노프가 사망 후
이 지갑은 음악학자 소렌에게
다시 도나에게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루스 라레도에게
선물로 전해졌습니다.
아쉬운 점은 그들 중 누구도
라흐 가족이나 뮤지엄 등에 연락하지 않았고
결국 옥션에 매물로 나와
세상에 그 존재를 알렸다는 점입니다.
뭐 여튼 잘 보관되어 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이미 죽은 음악가의 편지 10장이 든
지갑 속 사진일 지 모르지만
만약 라흐 뮤지엄에 간다면
더없이 좋은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라흐마니노프에 대한 기록은
정말 다양하고 많습니다.
이미 책도 많고 논문도 많지요 .
그냥 한 사람으로
그는 정말 멋졌던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라흐마니노프는 다른 것은 모두 잘 했지만
부동산 투자에는 감이 너무 없었다고
스스로가 농담을 한 적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좋은 일도
그 정반대의 일도 많았습니다.
이불 뒤짚어 쓰고 꼼짝도 않고 몇 시간을 …
여튼 저도 열심히 살아야죠!
다시 일어나 평소 모드로… 분주하게.. !
저도 고개를 들고
저만의 길을 씩씩하게
걸어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