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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정용 Jan 09. 2019

숫자가 막막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2)

지금이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숫자의 두려움은 연습으로 이긴다! (출처 : 언스플래쉬)

* 숫자가 막막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1)을 안 읽으셨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읽어주세요.

https://brunch.co.kr/@bemygod43/1


최고의 기업가는 직접 숫자를 챙긴다 


 현대 경영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측정되지 않는 것은 관리되지 않는다.” 


 경영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자주 인용하는 말로, 이 안에 최고의 기업가들이 직접 숫자를 챙기는 이유가 담겨있습니다. 

 비즈니스 세계를 흔들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가들은 대부분 숫자편집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부자순위로 1~2위를 다투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특히 지독합니다. 그는 각 부문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회계 정보를 받으며 경영판단을 내린다고 합니다. 


 사업을 막 시작했을 때 손정의 회장은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벌어들일 돈의 목표는 2조 원입니다!” 


 그 말을 믿지 않았던 직원들은 허풍이라 비웃으며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소프트뱅크는 지금 연 매출 100조 원이 넘는 일본 최고의 회사가 되었습니다. 회사를 시작할 때부터 목표를 숫자로 표현했던 손정의 회장은 지금도 숫자로 경영하고 있습니다. 

 아래 예시에서 어떤 표현이 더 명확하다고 생각되나요? 


- 2시쯤에 만나시죠. 

- 2시 30분에 만나시죠.


 - 조금만 하면 다 될 것 같습니다. 

- 95% 완료되었고 1시간 후에 보고드릴 수 있습니다. 


- 우리는 많이 팔아야 합니다. 

- 일 판매량 100개, 일 매출액 100만 원을 목표로 합시다. 

 

 전자인가 후자인가요? 후자가 명확하게 전달됨을 알 수 있습니다. 말할 때 숫자를 쓰냐 안 쓰냐만 해도 이렇게

 다른데 보고서 등의 문서는 또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숫자에 빠삭한 사람들이 일도 잘합니다. 만약 숫자에 강한 상사와 일하게 된다면 나도 숫자에 강해질 기회라고 

생각합시다. 특히 상사나 선배가 내 업무를 지적할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적하는지 살펴봅시다. 또 선배

가 작성한 품의를 유심히 읽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오륜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1000일 동안 연습하는 것을 ‘단’이라고 하고 1만 일 동안 연습하는 것은 ‘련’이라고 한다. 이 단련이 있고서야 비로소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숫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도 지속적인 연습으로 단련한다면 숫자에 강해질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숫자가 막막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텐데 그게 정상입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점프슛 2만 개 던지기에 돌입한 강백호에게 북산고의 안 감독은 말합니다. 


“지금이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그렇습니다. 숫자에 자신 없는 지금이야말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http://www.yes24.com/24/goods/655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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