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 포스팅이 쉬워지는 방법

블로그를 권합니다

by 쓰는교사 정쌤

*브런치스토리에 블로그를 권하다니, 브런치스토리에 글 잘못 올린 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저는 블로그를 시작한 덕분에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었으니까요.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올리면 블로그에 올려서 함께 읽어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블로그를 권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 하시면서 브런치스토리 작가를 도전해 보세요. 글을 쓰며 도전하는 게 더 쉬우니까요. 그래서 연재합니다. 조심성이 많고 생각이 많은 당신께, 블로그를 권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선택하면 1일 1 포스팅이 쉬워집니다. 저는 독서에 관심이 많아서 책을 읽고 독서기록을 남겼습니다. 처음에는 한 권씩만 기록을 했는데 그 책에서 함께 공유하고 싶은 글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1일 1독에 그날 읽은 책 중 함께 읽고 싶은 부분을 사진으로 남기고 기록을 했어요. 때로는 캔바(canva)에서 책을 읽다가 좋은 글을 꾸준히 모아서 따로 기록하여 카드를 만들어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짧지만 아침에 한 줄 읽으면 힘이 나는 문장, 도움이 될 문장들을 그렇게 기록했어요.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저도 그 글을 읽으면 '아, 맞아' 하고 생각하며 시도했던 것입니다. 그때 생각은 '더 괜찮은 카테고리가 생긴다면 그때는 다른 것으로 쓰면 돼'하는 마음이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냥 사진은 일상 글에만 올리고 다른 글들은 거의 사진 없이 글만 올리고 있어요. 사진보다는 글의 내용에 좀 더 신경을 더 쓰고 싶어 졌거든요.


그리고 작년 10월에는 [평범한 사람의 독서와 글쓰기 1년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10월 20일에 시작했고 4월까지 이어오다가 책 쓰기 강의를 들으면서 그 프로젝트를 기록하는 것을 멈췄습니다. 기록을 멈추었을 뿐 저의 독서와 글쓰기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기록의 방법이 달라진 것이지요.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저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합니다. 그 기록들을 날마다 하고 있으니 저절로 1일 1 포스팅이 됩니다.


이렇게 주제를 하나 잡으면 1일 1 포스팅이 쉬워집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 100일이 되고 1년이 된다면 그 시간 동안 제가 꾸준히 기록한 것만으로도 성취감이 생기고 제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알 수 있어서 스스로 참 애썼구나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물론 이렇다 자랑할 성과가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게 1년 더 하고, 3년 더 하고, 5년 더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100배, 1000배 나은 행동이라 생각하거든요.


직장과 집, 일과 육아만 하는 나의 삶에서 오로지 '나'만 집중하는 시간들의 기록이니까요. 저는 그 시간이 너무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쓰면 쓸수록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해보세요. 작게 시작해도 괜찮아요. 저의 시작도 별로였어요. 나의 별로인 시기를 넘기는 것도 우리의 시작이더라고요. 저는 지금도 별로인 것들이 많습니다. 괜찮습니다. 그게 저니까요. 오늘 하루만큼 성장해 볼게요. 그 기록을 블로그에 합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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