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랭이의 헛소리

2026년 1월 16일 금요일 날씨: 봄이 오는 속도가 너무 빠른 듯

by 대차게해봄

코스피는 이번 주 내내 쉬지 않고 올랐다. 오늘은 삼성전자도 오르고 SK하이닉스도 오르고 두산에너빌리티도 올랐다. 수익률이 빨간색이라 기분이 좋지만, 쩝쩝, 기분만 조금 좋을 뿐이다. 씨드(매입금액)가 컸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현금 부자들이 요즘 국장을 한다면 돈이 불어나는 게 아니라 돈을 마구마구 복사하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유튜브 영상에서 책<진보를 위한 주식투자>를 쓴 이광수 님의 인터뷰를 봤다.

“부동산은 제로섬 게임이에요. 내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돈을 내야 합니다. 주식 시장은 그렇지 않아요. 모두 다 윈윈할 수 있어요.”

나는 부동산도 주식도 전부 무지랭이라 이 말을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했다. 그래도 내가 하는 주식 투기가 적어도 나쁜 일만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주식을 산다는 건 기업에 투자하는 거야. 착한 일이야.


그래서 결심했다. 올해 6월 지방선거 때까지만 대한민국 기업에 좋은 일을 하기로. 왠지 6월 전까지는 어떻게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코스피가 쭉쭉 오를 것만 같다. 약간의 변동성은 있겠지만 말이다. 이 헛소리에는 근거가 없다. 그저 느낌만 있을 뿐이다.


오늘은 물렸던 두산에너빌리티를 판다고, 떨어진 현대차에 새로 진입한다고 분주했다. 부디 짭짤한 수익을 거뒀으면 좋겠다. 도박이라 할지라도 뭔가를 했으니 뭔가는 배울 것이고, 이 배움이 나를 더 잘 살게 해 줄 것이다. 이 배움을 잘 붙잡고 싶다.


<대차게해봄>

주식 투기

어쩌면 도박


*인용 영상 : CBS 경제연구실 ‘코스피 5,500 시대가 온다? 이광수가 공개하는 수익 80%를 지키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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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광수 님의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은 매우 신뢰하지 않는 편이지만, 주식과 관련된 내용은... 믿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 영상은 썸네일을 참 잘 뽑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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