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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지코치 Apr 02. 2021

일과 일 사이 공백이 생길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들]


코칭을 하다 보면, 코로나로 실직하시는 분들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실직 후, 세상을 다 잃은 것처럼 망연자실하며 시간을 보내는 분도 있지만, 실직을 내가 하고픈 일을 할 기회로 바라보고 자신에게 더 집중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같은 상황,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어떤 차이 일까?'

전자는 일어난 '사건'에 집중한다면, 후자는 앞으로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 같아요. 


결국, 어떤 일이 일어났든, 그 일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에 따라 이후의 행동과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느꼈습니다.


죽음의 수용소를 쓴 빅터 프랭클 박사도 이런 이야기를 했죠.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라고요.
-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실직이 일상에 큰 위기로 다가오는 건 맞아요. 속상하고, 불안하고, 막막한 것도 맞죠. 갑작스러웠다면? 배신감도 느끼고, 충격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 자신에게 진짜 좋은 선택을 할 필요가 있어요.

 '잃어버린 일'이 아니라, '다가올 일', 혹은 '내가 만나고 싶은 일'에 대한 그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게 중요합니다.


100세 시대, 앞으로도 우린 또다시 많은 일을 만나고 또 헤어지게 될 테니까요. 지난 일엔 좀 더 쿨해질 필요도 있죠. 다시 일어설 나를 위해서라도 :)

일은 사랑을 닮았다.


일도,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사랑을 하다 그 사람과 헤어지면, 얼마간은 아프겠지만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듯 일도 언제나 다음의 일이 오는 법이니까요.


돌아보면, 저는 늘 다음이 더 좋았습니다. 조건도, 상황도, 뭔가 업그레이드되는 지점은 꼭 하나씩은 있더군요.

그러니까, 혹 지금 일의 상황이 위기로 느껴진다면? 그 안의 숨은 기회를 찾아보세요. 부정적인 마음너무 오래 사로잡히진 마시고요.


다시 나를 일으키는 힘 Step 1.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수용할 것!

그렇다고 부정적인 감정들 외면하라는 말은 아니에요. 있는 그대로의 감정은 수용할 수 있어야, 우리는 비로소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수 있는 법이니까요.


울고 싶다면, 실컷 울어도 좋아요! 감정적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힘든 마음은 타인과 함께 나누는 것도 필요해요. 혼자 끙끙대면, 오히려 더 오래 헤맬 수 있거든요. 


주변에 내 말에 공감해줄 사람을 만나, 속상한 마음도 털어놓고, 위로도 받아보세요. 타인의 진심 어린 공감은 치유의 힘이 있습니다.


다시 나를 일으키는 힘 Step2.
나에게 온전한 휴식을 허락할 것!


휴식이 필요하다면, 잠시 쉬어도 됩니다. 잘 쉬어야, 소진된 에너지도 채워지죠.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새롭게 차오르면, 진짜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볼 힘도 생길 거예요. 그러면 그때, 제대로 준비해서 도전하면, 내 '일' 나의 '내일'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만약, 쉬는 것이 너무나 불안하다면? 데드라인을 정하고 쉬어도 좋더군요. 일주일? 어떤가요? 하지만 그 시간에는 온전히 쉬어야 합니다. 그래야 생각도, 마음도, 몸도 빠르게 회복이 됩니다.


쉴틈없이 너무 급하게, 또 다음 일을 서두르면, 오히려 회복이 더뎌니다. 안함에 바른 선택을 하지 못할 수도 있고요.

다시 나를 일으키는 힘 Step 3.
자기 탐색에 집중할 것!


충분한 휴식 후, 에너지가 충전되었다면, 이젠 다시 길을 찾기 위해 나침반을 꺼내야 합니다. 어디로 가고 싶은지, 올바른 선택을  자기 탐색이 필요해요.


지금까지 어떤 경험과 경력을 쌓아왔으며, 그 시간들을 통해 나는 무엇을 배웠는지, 그리고 무엇을 잘하는, 나의 강점도 구체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어요.

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또 무엇이고, 절대로 놓치면 안 되는 것은 또 무엇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이걸 정리하지 않으면, 같은 어려움에 또다시 길을 잃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커리어 여정을 스케치할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적어도 10년, 최소한 5년 이내의 커리어 목표를 정리해보는 것도 좋아요. 그러면, 지금'어떤 일'을 해야, 나의 궁극적인 빅 피쳐에 도움이 될지도 또렷이 보이는 법이죠.


'진짜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길'자기 탐색은 필수입니다. 이렇게 나라는 사람과 나의 일의 영역에 대해 구체적인 정리가 되어야, 새로운 일에서도 계속 성장하고, 또 자주 행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제법 담해질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요.

다시 나를 일으키는 힘 Step 4.
무조건 나를 믿어줄 것!


빅 피쳐와 구체적인 계까지 완성이 됐다면, 이젠 남은 일이 딱 하나 있죠! 


바로, 자기 자신을 믿고, 도전해 보는 거예요. 용기가 없어도, 있는 척 도전해보면, 용기도 생니다.


코로나로 기회가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기회가 더 넓어진 영역도 많아요. 어디를 바라보고 걷느냐는 결국, 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자신감이 부족하다 느낀다면?


작은 성취 경험부터 쌓아보세요. 운동을 하든, 다이어트를 하든, 책을 읽든, 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작은 성공 습관을 기르는 것도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과거 내가 가진 성공 경험들을 떠올려봐도 다시 걸어갈 힘이 생길 거예요~


내가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생각이 옳요.


'어떤 자신을 믿으시겠어요?'

의 선택이 을 내일을 결정한다는 사실기억하시고! 더 좋은 내일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길 응원할게요!


-모두가 자기답게 행복하게 일을 하는 세상을 꿈꾸며-


https://litt.ly/bemyself_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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