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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지코치 Dec 21. 2019

다이어트, 아주 작은 습관의 놀라운 힘!

습관의 재발견

왜, 나는 변하지 못할까?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만들지 못하는 자신을 문제 삼고 있지만,  
문제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우리가 쓰는 전략이다 
의지가 없어서???


다이어트 코칭을 하면, 

약 80%가 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력을 문제 삼는다. 

하지만 정말 의지력이 문제였을까?


 자기 이해 부족


다이어트 실패에 대해 나는  '자신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만약,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면, 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반복된 실패에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 있기 때문이다.


무리한 목표 설정으로 첫 시도조차 어려운 사람도 있고, 

운동이나 식단 관리의 정보의 부족인 사람도 있고, 

감정적인 어려움, 스트레스, 인간관계, 일, 

그리고 자신을 믿지 못하는 자기 효능감의 부재가 원인인 사람도 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이유가 우리의 행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단순히 나의 의지력을 문제 삼기보단, 

의지력이 바닥난 원인부터 찾을 필요가 있다.   

작은 습관 만들기 


그러고 나서, 

의지력 따윈 필요 없는 

<아주 작은 습관>부터 차곡차곡 만들어가면 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코칭을 진행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처음에 안도감을 느낀다.

변화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 시작이 쉬워지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집착하기보다는, <습관 형성>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습관을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자신의 일상부터 점검해보면 된다.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간식을 먹고 있었네요!"
"물을 거의 안 마셔요"
"요즘 야근이 많아서, 야식을 자주 먹었네요. 그래서 더 피곤한가 봐요..."
"요즘 흑당에 빠져서..."  
"떡볶이는 최애......"
"술을 너무 좋아해요....." 
Unsplash


체중 증가에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 것부터 하나씩 바꾸면 체중 감량도 빨라진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습관이라면, 스쿼트 10개처럼,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도전부터 시작해도 좋다.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통해, 덤으로 기분 좋은 변화들을 (복부가 가볍게 느껴짐. 변비가 해소됨. 기분이 상쾌함. 몸이 가벼움 등) 일상에서 소소하게 경험하게 되면, 체중이 당장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않아도 , 변화에 대한 소소한 만족감을 느끼게 되면서,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일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된다. 작은 습관도 쌓이면 힘이 생기는 법이다.    

작은 습관의 힘
그 놀라운 변화


작은 습관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최고의 전략으로  
다이어트 동기와 의지력이 저절로 생기는 전략이다. 
심리적 저항이 거의 없는 전략으로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이다.


새해를 3일 앞둔 2012년 12월 28일, 팔 굽혀 펴기 한 번이라는 작은 도전을 통해 새로운 변화 전략 발견한 <습관의 재발견>의 저자는 팔 굽혀 펴기를 시작으로, 책 2쪽 읽기, 2~3줄 글쓰기로 습관의 영역을 확장했다, 그리고 1년간 실천했다. 그 결과, <습관의 재발견>으로 그는 세계적인 베스트 작가가 되었다. 

 

습관 프로젝트


나도 작가의 꿈이 있었다. 책만 읽고, 글만 쓰며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책 읽고 글 쓰는 일을 좋아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좋아하는 일을 매일 미루었다. 


'책을 그렇게 좋아한다면서, 

글쓰기가 그렇게 좋다면서, 

왜 좋아하는 하지 않지?'

언젠가부터 맴맴 돌던 질문이었다.


어쩌면 책 읽기와 글쓰기에 완벽한 상황만을 꿈꾸었을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상황을 만들 생각을 하지 못한 채, 막연히 그런 상황이 주어지기만 기다렸던 것 같다. 하지만 상황은 그저 주어지지 않는다. 결국, 내가 원하는 상황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제야 시작된, 습관 프로젝트. 


2018년부터 '100권의 책 읽기'와 '운동 습관'에 도전했다. 

'100권을 다 읽으면, 나에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운동 습관을 만들면, 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라는 순수한 호기심과 기대로 시작했다.

그 결과, 성공! 

운동 습관의 나비효과


운동 습관 같은 경우, <만보 걷기,  헬스,  요가>까지 다양한 종류로 운동의 루틴을 바꾸면서 실천했다. 최소 주 3회 이상은 하려고 노력했고, 많이 할 땐 주 5~6회도 했던 것 같다. 이로 인해 달라진 건, 운동이 작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는 것이다. 운동을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Unsplash

최근엔 요가에 흠뻑 빠졌다.'마법 주간엔 , 못 가게 되니, 갈 수 있을 때 최대한 가자!'로 생각이 바뀌었다. 주 6일 가는 것도 쉬워졌다. 꾸역꾸역 운동하던 내가, 이젠 요가를 놓치는 게 이토록 아쉽다니... 게다가 내 삶에서 운동의 우선순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주변에 운동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약속이 있어도 운동을 하고 만나는 것으로, 서로를 배려할 정도니, 우리의 변화가 놀랍다. 결국, 운동 습관을 나만 바꾼 것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독서 습관의 나비효과


'100권 읽기'도 2년 연속 성공했고, 우울한 날엔, 서점부터 가는 습관도 생겼다. 서점에 가기만 해도,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설레기 시작하고, 그중 제일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사서, 카페로 가면 금방 책에 빠져들기 때문에, 우울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책 읽기는 나의 감정 관리나 기분 전환에 매우 유익한 습관이 되었다. 


2년 간 빡독을 경험해보니,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졌다. 그로 인해 미루고 미루던 유튜버도 책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런 게 바로 습관이 시너지, 습관의 나비효과라고 볼 수 있다. 


습관의 나비효과가 놀랍다. 그렇다면, 올해는 뭘 해보지?

2020 습관 프로젝트


올해는 습관의 재발견의 저자처럼 글쓰기 습관에 도전해보고 싶어 졌다. 블로그나 브런치에 2~3줄 글쓰기를 목표로 세워야겠다습관 프로젝트에 성공한다면, 1년 후 나도, 책 한 권은 쓰게 되지 않을까? 


터무니없이 부족한 근력량(ㅠ.ㅠ)을 위해 <매일 스쿼트 1개>도 시작해 보고 싶다. 이 도전은 또 어떤 결과를 만들까? 나의 복부도 탄탄해질 수 있을까? 궁금해졌다.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습관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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