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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리제인 Nov 02. 2020

끌리는 성형외과는 이것이 다르다

성형외과 바이럴 마케팅

네이버 마케팅에 비해 쉽다고 생각되는 플랫폼 마케팅?



지금 뷰티 쪽으로 앱 플랫폼 1위인 곳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바로 바비톡입니다. 업종 특성상 성형외과 관계자분들을 만납니다. 많은 분들이 바비톡 같은 플랫폼을 뭐랄까... 좀 쉽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네이버에서 광고를 마케팅을 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바비톡에 같은 플랫폼에 입점하면 경쟁사 또는 잘나가는 성형외과처럼 많은 DB와 브랜딩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면서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많은 분들이 플랫폼 마케팅은 쉽다고 생각하실까?


네이버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건 사용자가 우리나라 1위이고 그만큼 많은 광고들이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는 바비톡 같은 플랫폼도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뷰티 쪽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치열한 경향이 있습니다.


바비톡 같은 플랫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바이럴 마케팅을 쉽게 표현해서 '입소문'이라고 많이들 표현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 입소문을 어떻게 바비톡 같은 플랫폼에서 만들 수 있을까요?


바이럴 마케팅 즉 입소문은 고객이 나만 알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물어봤을 때 우리 성형외과가 바로 고객의 입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단순한 가격 경쟁으로만 바이럴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설령 가격을 보고 고객이 왔다고 해도 어떻게 해야 고객이 나만 알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모두가 전문가인 시장에서 만들어야 하는 진짜 전문가



많은 요소가 있지만 그중 한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고객들은 성형외과 의사분들을 전문가로 생각할까요? 네 맞습니다. 전문가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고객들은 그중에서 진짜 전문가에게 나의 고민이 해결되기를 원합니다. 바비톡에서 고객이 우리 성형외과 원장님을 진짜 전문가로 느끼고 생각하게 하려면 입점부터 전략적으로 기획하여야 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오늘 점심으로 짬뽕을 먹으려고 합니다. 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배달 앱을 켜 짬뽕을 검색합니다. 집과 가까운 곳이 검색이 잡히는군요. 그중에서 두 곳이 눈길이 가고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 곳은 일반 중국집이고 다른 한 곳은 짬뽕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점이라고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점심에 짬뽕을 먹고 싶다면 어느 집에 주문을 하시겠습니까?


만약 이혼을 해야 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정보가 전혀 없어 막막한 상황입니다. 이때 우리는 인터넷을 검색해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검색을 통해 두 명의 변호사님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접 상담을 받기로 합니다. 한 분은 20년 동안 모든 종류의 변호를 도맡아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다른 분은 10년 동안 이혼만 전문으로 했다고 하며 왜 이혼만 전문으로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해 줍니다. 고객이라면 어떤 변호사님에게 변호를 맡길까요?



고객이 생각하는 진짜 전문가 포지션



고객이 생각하는 진짜 전문가 포지션은 어떤 것일까요? 생각해보면 성형외과 원장님들 중에서 전문가가 아닌 분들이 있을까요? 다들 전문 공부를 하고 그 자리에 오른 전문가들입니다. 


하지만 처음 바비톡에서 진짜 전문가 포지션을 잡으려면 위의 이야기처럼 짬뽕 전문점 포지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성형외과에서 너무 욕심을 낸 나머지 20개가 넘는 이벤트를 게시합니다. 어떤 이벤트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 코, 지방 등 다양한 분야의 이벤트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원장님은 한 분입니다. 고객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짬뽕 전문점, 이혼만 변호해온 변호사. 이처럼 고객이 생각하는 진짜 전문가 포지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원장님 혼자 생각하고 고객을 상대하면 안 됩니다. 우리 성형외과 모두가 이를 인지하고 고객을 상대할 때에도 이 부분을 어필해야 합니다. 


그리고 온라인상에서도 노출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바비톡 같은 플랫폼에서 이런 포지션을 잡는다면 다른 채널보다 더 효과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죠.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전문가 포지션을 잡는 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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