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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리제인 Nov 01. 2020

성형외과 플랫폼 입점 시 가격보다 중요한 이것

단순하지만 중요한

물건 살 때의 기준



어떤 물건이나 또는 형태가 없는 상품을 살 때 가격을 먼저 보시나요? 아니면 그 상품이 나에게 주는 이득을 먼저 생각하시나요? 네 맞습니다. 우리는 상품을 살 때 가격을 먼저 보곤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부정할 수 없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격을 먼저 보고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똑같은 상품들과 비교를 하기 시작하지요.



고민의 시작



그때부터 소비자는 고민되기 시작합니다. 만약 두 개의 상품 가격이 똑같다면 소비자는 이것저것 비교하게 시작합니다. 


소비자는 크게 두 가지의 제품 성격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1. 저관여 제품(종이컵, 공책, 볼펜 등) - 물건을 잘못 사도 크게 부담이 없는 제품을 말합니다.

2. 고관여 제품(자동차, 집, 냉장고 등) - 쉽게 살 수 없는 제품이라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제품을 말합니다.


소비자는 저관여 제품을 살 때 가격에 대해 생각하고 고관여 제품을 살 때는 나에게 주는 이득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소비자가 되었을 때 알게 모르게 가격과 제품이 나에게 주는 이득에 대해 고민합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플랫폼 마케팅



성형외과에서는 고객들을 찾아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고객들이 많이 몰려 있는 플랫폼 쪽으로 눈길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형외과들이 플랫폼에 입점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병원을 알리고 브랜딩을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플랫폼에서 모든 성형외과를 노출시킬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성형외과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강남권 쪽의 성형외과가 플랫폼 쪽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플랫폼 마케팅이 성형외과 입장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 상황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방식이 나올 수도 있고 이 상황이 변화하지 않고 지속될 수도 있지요. 


아무튼 필수가 되어버린 플랫폼 마케팅에서 성형외과는 어떤 플랫폼이 더 효율적인지 비교하고 어디가 더 저렴한지 비교를 하게 됩니다. 맞습니다. 소비자 입장이 되는 것이지요.



소비자 입장이 되어버린 성형외과



어떤 플랫폼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저관여 제품이 될 수도 있고 고관여 제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도 비교해야 하고 병원에게 주는 이득도 생각해야 하면서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이런 골치 아픈 고민을 하기 싫은 성형외과는 광고 대행사에 맡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광고 대행사가 플랫폼 마케팅으로 성공하지 않기 때문에 플랫폼 마케팅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광고 대행사에 맡겨야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참 중요합니다. 즉 성형외과라는 소비자는 플랫폼 선택에 있어서 가격이 참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플랫폼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은 거기서 거기고  어이없이 성형외과를 등 처먹는(?) 상황은 없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입니다. 


광고 대행사 같은 경우 잘하는 곳은 가격이 더 비싸기도 하지만 플랫폼 시장 쪽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럼 가격보다 중요한 건 어떤 걸까요? 그건 우리 성형외과가 플랫폼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건지 포지셔닝을 짜는 게 더 중요합니다. 즉 소비자의 마음속에 우리 성형외과가 1순위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니 허탈하셨나요? 하지만 이 당연한 것을 생각하지 않기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단순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성형외과가 왜 플랫폼에서 성공했는지 이 성형외과가 왜 플랫폼에서 실패했는지를 파악하고 플랫폼 입점 전부터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입점해야 하는 것이죠. 즉 플랫폼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하고 나면 플랫폼에 입점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가격은 중요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입점 전부터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들어가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충분히 승산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승산이 높은 싸움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맞습니다. 승부를 봐야죠. 하지만 대부분의 성형외과들은 플랫폼에 입점할 때 이 과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를 하는 것입니다. 



우습게 보면 안 되는 플랫폼 마케팅


대부분 네이버는 광범위하고 어려운 마케팅 전쟁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플랫폼은 뭔가 좁고 치열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했으면 더했지요. 왜냐하면 플랫폼이라는 작은 공간에 많은 고객들이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더 어렵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플랫폼 마케팅은 성형외과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플랫폼에 입점할지 가격과 대해서 생각하는 성형외과 즉 소비자는 고민이 커지기만 합니다. 


가격보다 우리 성형외과가 플랫폼에서 어떻게 포지셔닝을 하여 살아남을 것이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답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격만 생각한다면 절대로 플랫폼에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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