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의 용감한 한국의 지도자(3)
스페인 AT마드리드 지도자연수를 가다 ( 3화 )
스페인에 온지도 벌써 3일째 접어들었다. 11월 29일 (월). 스페인 시간 오전 7시 30분 깨어났다. 점차 시차 적응이 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도자 연수는 오늘이 처음이다. 즉, 연수 1일 차이다. 혹시나 늦을까봐 일찍 식사하고 8시 50분에 AT마드리드 CDW 마하다 온다 운동장으로 출발했다. 정문에는 AT마드리드 U12 디에고 감독이 기다리고 있었다.
AT마드리드 U12 디에고 감독AT마드리드 훈련장은 여러 곳에 있는데, CDW 마하다 온다 운동장이 가장 주가 되는 곳이다. 예전 이름은 Ciudad Deportiva Cerro del Espino 였는데 지금은 Ciudad Deportiva Wanda de Majadahonda로 표기한다. 이곳에서 AT마드리드 1군 및 2군(B팀=U23), U19(페르난도 토레스 감독), U18 및 주로 U12 이상 팀이 훈련 및 주말리그를 한다. U12팀에서도 가장 카테고리가 높은 팀이 선택되어 쓰는 훈련장이다. 기타 U12 이하, 여자팀은 Ciudad Deportiva Wanda de Alacala 훈련장을 사용한다.
CDW 마하다 온다 구장등 소개하는 디에고 감독우리 연수 프로그램 중 이론과 실습은 이곳 CDW 마하다 온다 운동장에서, 초등부 이하 여자팀 훈련 참관은 CDW 알칼라 운동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오늘은 U18,19, 23(b) 팀 회복훈련에 참관하는데 19세 감독 페르난도 토레스도 보긴 했지만 조우하진 않았다. 디에고 감독은 우리를 안내하면서 이곳에서 훈련 장면 및 교육 내용 촬영, 선수 접촉은 금지되어 있다고 신신당부하며 주의를 주었다.
1군은 쉬는지 훈련하지 않는 거 같고, U19, 18, 23 팀 선수들은 주말리그를 뛴 선수, 부상 선수, 뛰지 않은 선수들로 분류해서 운동장을 나누어 뛴 선수는 가벼운 훈련, 부상 선수는 재활훈련을 시키고 있었다. 뛰지 않은 선수들은 별도로 자체 게임을 했다.
AT마드리드 U19 훈련중열심히 설명을 들으면서 게임을 보다 보니 벌써 12시. 이론 수업을 위하여 훈련장 내 회의실을 안내받았다. 오늘의 강사는 U18세 감독을 직접 맡고 있는 앙헬 감독으로, 90분 훈련을 마치고 프로젝트를 활용한 AT마드리드 축구를 설명했다. 피라미드 형태의 축구팀, 선수 운영, 1군 팀이 사용하는 4개의 시스텝이 곧 유소년 전체 시스템이 되고 방향 설정이 된다. 마하다 온다 트레이닝 센터의 활용에 대해서도 들었다. 주로 12세(4팀 중 1 팀) 이상 팀인 13, 14, 15세, 성인팀이 훈련하고 리그 경기하는 곳이다. 공격 측면, 수비 측면 비중에 대해서 설명했고, 1 군 선수 양성이 최종 목적이라고 한다. 강의 내용은 촬영할 수 없었다.
AT마드리드 시스템 및 이론 첫수업 강사: 앙헬감독(U18감독)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식사로 숙소 근처 Bodega Europolis에서 스페인 정식(오늘의 메뉴)을 먹었다. 1시 30분경, 스페인 사람들이 식사하기 전이라 비교적 조용히 식사할 수 있었다. 한국의 지도자들은 어제 늦은 시간에 숙소에 들어온데다 아직 시차 적응 전이고 아침 일찍부터 강행된 일정에 피곤해 보였다. 하지만 AT마드리드에서는 멀리서 온 한국의 지도자들에게 빠듯한 일정을 존중해 달라면서 격려했고, 지도자 본인들도 어렵게 경비와 시간을 내고 왔으니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오후 14시 50분 재차 CDW 마하다 온다 방문. 17시부터 90분간 U17(고1), U16(중3), U15(중2) 리그 끝나고 1 일차 회복훈련 및 다음 경기를 위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심리 선생(여자 스텝)등도 계속 상주했다. 열려있는 작은 샵에 갔는데 일부 품목은 블랙데이로 25% 할인 행사 중이었다. 내일 AT마드리드 박물관을 투어하고 제일 큰 샵에서 쇼핑하는 계획이 있었는데, 오늘(11월 29일)이 세일 기간 마지막이라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부 구입하라고 했다. AT마드리드 연수 지도자 할인보다 블랙데이 할인율(25%)이 더 높았다는 사실.
CDW 마하다온다 구장내 소규모 샵19시부터 90분 트레이닝은 U12 (초5=2010년생) 팀 중 가장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카테고리 (공동 1위)로 U13(초6), U14(중1) 팀을 지도하는 과정을 보고, 배웠다. 여러 지도자들은 초등팀인 U12 알렌빈a 파비오 감독과 잠깐 상견례한 후 훈련 내용을 전달받고 훈련 과정까지 지켜보았다.
20시 30분, 오늘의 일정을 끝내고 숙소 근처의 초밥 부페 식당으로 이동, 저녁식사 후 숙소에 도착했다. 스페인 시간 밤 10시, 한국 새벽 6시. 눕자마자 잠들어 버렸다.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한 그란 플라자
참조: 12세(알레빈. 한국식 초5학년) 마드리드 주 축구협회. 제일 상위 레벨 (디비시온 오너르 = 2개 그룹. G1=16개 팀, G2=16개 팀). G1 = AT MADRID A (1개, 현재 2등, 감독 파비오), G1에 AT마드리드 운영 1팀을 더 넣었는데, 이름을 바꿈: ATLETICO MADRILEÑO C.F.(현재 9등, 감독 디에고팀), G2= 16개 팀(AT 마드리드 B, 현재 8위), 이보다 하위 레벨(프리메라디비지온 아우토노마)= G1~G4 있고, G3에 AT MADRID C 팀 있음. 즉 12세 팀 총 4개 운영 중.
계속해서 4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