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작가, 정지우
그는 매일 쓴다. 나는 어떻게 그렇게 매일 글을 쓸 수 있냐고 물었다. 그는 언제든 글을 쓴다고 한다. 어디든 블루투스 키보드를 들고 다닌다고 한다. 멀리 여행을 가도, 동네 카페를 가도 이것만 있으면 그의 작업실은 완성된다.
그에 감명받아 나도 접이식 키보드를 하나 구입했다. 오늘 만나서 당신처럼 매일 쓸 수 있게끔, 한마디 적어달라 부탁했다.
‘매일 쓰는 삶을 응원합니다.’
그가 응원하면 나는 해야 한다. 그래 매일매일 쓰는 거야. 점심시간에도, 공원 벤치에서도,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서도 쓰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