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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름

by 비온디

보기싫은 듣기도싫은 이름이 있다.


어찌해야하나 마음에 사랑은 작아지고
미움만 커다랗게 자리잡았다.


이름만 불러도 발그레해지고

수줍었던 그때는 지나갔다.

그대로 지나가기만 했으면 좋았을려만-


미움이 가득한 그 이름은,
사실은,

제일 좋아했던

아마 제일 사랑한 이름.


넌 나의 이름을 좋아했니, 미워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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