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눈이 아니라, 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프롤로그
여러분은 혹시 하루에도 몇 번씩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신경 쓰고 있지는 않나요? 출근할 때 입은 옷차림부터 회의 시간에 한마디 할 때, 심지어 SNS에 올린 사진 한 장까지도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고 마음 졸인 적 없었나요?
사실 우리 대부분은 어느 정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갑니다. 적당한 눈치는 사회생활을 위해 필요하기도 하죠. 하지만 혹시 너무 과하게 남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내 마음의 소리를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 역시 한때는 남들이 기대하는 "정답"에 맞춰 제 인생을 끼워 맞추려 애썼습니다. 사회에서 '착한 사람'으로 보이려고 내 의견을 숨기고, 남들이 다 가는 길을 따라가야 안전하다고 믿었죠. 그러면서 속으로는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이 맞을까?" 하는 의문이 커져만 갔습니다.
이 글 《인생은 하차감보다 승차감》은 바로 그런 의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하차감"이라는 재미있는 말이 있죠. 원래는 멋진 차에서 내릴 때 사람들이 쳐다봐주는 것을 은근히 즐기는 마음을 가리키는 인터넷 신조어입니다. 비싼 외제차 문을 열고 내릴 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면 차 주인은 왠지 우쭐해지곤 하죠. 쉽게 말해, 남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에서 느끼는 심리적 만족감이 바로 "하차감"입니다.
반대로 "승차감"은 차를 타고 달리는 동안 운전자가 느끼는 편안함이나 즐거움을 뜻합니다. 승차감이 좋은 차는 내가 운전하거나 타고 있을 때 기분이 좋죠. 인생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삶에 집착하느라, 정작 내 자신이 인생에서 얼마나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지는 놓치고 살아갑니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내 삶의 "승차감"을 잃어버린 채 말이죠.
이 글은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하차감)이 아니라, 내 마음이 느끼는 삶의 만족(승차감)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 마음속 목소리를 따라 사는 삶이 얼마나 자유롭고 멋진지,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해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30대 분들은 취업, 직장 생활, 대인관계, 진로 등 주변의 기대와 끝없는 비교 속에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겁니다. 그럴수록 잠시 멈춰서 내가 진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 길이 내가 원하는 방향이 맞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이 글에서는 먼저 왜 우리가 그렇게 남의 눈치를 보며 살게 되었는지 살펴보고, 남들과 비교하며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일명 "하차감"의 함정을 짚어봅니다. 그리고 진짜 나다운 인생, 즉 "승차감"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중요한 태도와 방법들을 알아보고, 남들의 기대를 벗어나 내 길을 선택하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 그 여정을 흔들림 없이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나만의 삶의 철학을 세우는 법과 끝으로 그렇게 선택한 길에서 타협하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각 장마다 제가 겪었거나 주변에서 본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과 작은 실천 팁을 함께 담았습니다. 딱딱한 이론보다는 친구와 대화하듯 편안한 문체로 솔직하게 풀어냈으니 편한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혹시 지금 이 프롤로그를 읽으면서도 "이 책을 읽으면 남들이 날 어떻게 볼까?" 하고 생각했다면, 살짝 미소 지으며 책장을 넘겨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남의 시선은 잠시 잊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여행을 함께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