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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올 Mar 20. 2024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너는 실패해도 성공했다

그렇게 저는 미완의 성공을 완결의 성공으로 데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아침 7시 생따 독서모임 회원 모여 책을 돌아가면서 읽습니다. 일종의 낭독 독서인 셈이죠.

오늘은 36번째 이야기인  

"너는 실패해도 성공했다."입니다.

이 말은 작고하신 이어령 교수님께서 아들인 이승무 영화 감동에게 한 말입니다.

할리우드에 보낸 시나리오가 영화로 제작되면서 첫 장편영화를 찍게 된 아들에게 건넨 말이라는데

이 말에 아들은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실패를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실패는 성공입니다. 실패와 성공은 동의어입니다.

실패 없는 성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가 실패 없는 성공을 원하다면 가시 없는 장미를 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시 없는 장미는 장미로서의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장미는 가시가 있어야 아름답습니다. -내 인생의 용기를 준 한마디  223p-


가 가진 장미는 어떤 가시를 가졌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의 장미에는 어떤 가시가 있나요?


약간 빗나간 이야기일지도 모르나 모든 존재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미에 가시가 있는 것. 선인장의 가시, 독이 있는 동물들, 물고기의 비늘 등 모든 것에는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말이죠.  


가시를 불필요한 그리고 나를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더없이 귀찮은 존재지만 그 가시 덕에 장미는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022년 새벽 5시에 14일 동안 미라클 모닝을 하는 514챌린지가 유행할 때

어느 날 김미경 강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실패는 없다. 100% 해야만 성공이 아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40%의 성공, 70%의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다. 60%의 실패, 30%의 실패라 생각하지 말라.

다음에 꺼내서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 100%로 만들면 된다.    

-514챌린지 중 김미경 강사-




저 역시 무수한 미완의 성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완의 성공 창고에서 하나를 꺼내 부족한 부분을 채워 100%를 만드는 일은

 0%에서 시작하는 것보단 훨씬  쉽지 않을까요?



패의 한계를 만드는 것은 어떠한 상황도 타인도 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


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상태에 머무르는 것이라고, 시도할 용기를 갖지 못했다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실패라고,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음으로써 도전을 포기하게 되는 것 자체가 이미 실패라고 정호승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실패는 일시적인 것이지 영원한 것이 아니다. 한 번의 실패와 영원한 실패를 혼동하지 말라.                                                                       피치 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라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겠습니다.



실패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잡는 것처럼 어쩌다 한 번쯤은 한 번에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일상의 대부분의 성공은 부단한 노력과 실패를 딛고 일구어낸 성공입니다.

미국에서 아폴로 11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를 뽑을 때 조건이 "실패를 했던 사람을 우대한다."였습니다.

우주비행이라는 상황에서 일어날 무수한 변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번도 실패해 보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지요.


실패는 어쩌면 우리 인생의 단짝일지도 모릅니다.


실패 없는 인생은 없으니까요.

어린 아기들이 백일 무렵 뒤집기를 성공하기까지  수없이 많은 실패를 겪습니다.

앉기, 일어서기, 걷기 등등 그리고 엄마, 아빠라는 단어를 제대로 발음하기까지

또 무수한 실패를 합니다.


오늘은 어떤 실패와 성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렇게 실패에 대한 글을 적고 보니 왠지 실패와 가까워진 기분이 드네요.

하지만 저도 인간이기에 실패보단 성공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


적과의 동침 아닌 실패와의 동침


오늘은 미완의 창고에서 무엇을 꺼내볼까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쓰다만고 저장해 놓은 300개가 넘는 블로그 저장 글을 몇 개 꺼내야 할지.

쓰다만 브런치 글을 한 편이라도 완성해야 할지.



올해 저의 한 문장은


"완벽이 아닌 완결입니다."


그렇게 저는 미완의 성공을 완결의 성공으로 데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을 하든 희망차고 밝은 기운이 도는 새봄이라는 어마 무시한 에너지를

등에 업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리고 도전해 보세요.

함께 가요. 함께 가주세요.

큰 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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