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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 (시조) 행복한 이별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의 지나친 사용을 경고

by 다올
Nov 15. 2024


얼마나 아파해야 내 고통 알아줄까

숨소리 가빠지고 피부는 썩어간다

지구는 살고 싶다고

오늘도 부르짖네



피서객 떠난 자리 남겨진 플라스틱

색색의 용기들이 모래 위 나뒹군다

바다는 몸살을 앓고

생명을 잃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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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 없이 막 쓰는 일회용품

후손이 누려야 할 자연이 아파한다

받은 것 잘 지켜내어

그대로 물려주자



이제는 이별할 때 이쯤에서 헤어져

너와의 추억들은 맘속에 남겨둘게

다시는 만나지 말자

그동안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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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룸 디카시1 저자

2025 샘터 문예공모전 우수상수상 제2회일두문학제 디카시장려상수상 독서와 글(책)쓰기를 인생 끝까지 가져가겠다는 욕심을 부려봅니다. 소소한 일상ᆞ책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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