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박2일 여행을 즐기는 이유

나도 한달살이 가고 싶다

by homocraftus

브런치든 여행카페든 세계일주니 한달살이니 심지어 얼마전 sas 백만마일런이라든지 같은 것들이 넘쳐난다.

솔직히 말하면 부럽다. 그들의 시간이 부럽고 재력이 부럽다.

나도 한달살이를 다녀온적이 있다. 육아휴직을 간신히 내어 초등학생 2학년짜리와 중학생 하나를 데리고 다녀왔다. 그러나 그후로는 엄두도 못내고 있고 이유는 당연히 돈과 시간이다.

대단히 특출날거 없는 사람이 그럭저럭 벌고 세아이를 먹여 살릴라면 잔업과 과로는 필수이다. 40대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지금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제 좀 워라벨이 높은 직장으로 옮겨볼까 혹은 퇴직하고 이직준비하는 동안 세계일주라도, 짧은 몇달살이라도 할까 하지만 결국은 다 부질없다.

여행 간다고 해서 남은 인생이 특출하고 행복해질까 워라벨이 높아질까 지금 쌓은 커리어를 날릴만큼 가치있는 일인가.


1박2일 여행은 일정이 다소 아쉽지만 연가를 소비하지 않는다. 여행경비도 매우 적다. 필연적으로 비행기값도 싸다. 또 자주갈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가는 여행지의 '간'을 볼 수 있다.

1박2일 여행으로 가기 좋은 곳은 다음과 같다.


후쿠오카를 비롯한 큐슈 소도시들, 히로시마 등

먹방이 목적이라면 오사카도 가끔 싸게 풀릴때 다녀오는것도 나쁘지 않다

집이 부산쪽이라면 대마도


칭다오 -요새 무비자로 중국 많이들 가시는듯

산둥반도쪽 도시들, 옌타이 대련 등등

예전 상하이를 경유무비자로 다녀온적이 있는데 짧은여행으로 나쁘지 않았다

여행카페 가보면 상하이를 많이 다녀오는것 같다.


2박3일로 늘리면 선택지는 더 차고 넘친다

대만, 도쿄권, 큐슈 온천여행, 다카마쓰 등등


누군가에겐 듣기만 해도 피곤한 여행이 될 수 있겠지만 나에겐 이게 최선일수도,

내년도 피곤하게시리 일도 여행도 열심히....

(이게 맞는건가..?)

1박2일 여행으로 제격인 칭다오. 무비자까지 됐으니 더할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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