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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 Jun 30. 2019

#16. 왜 '배움'인가요?

세상 바쁜 당신을 위한 독서 뉴스레터, 백일생각

시즌 2의 주제, 왜 '배움'인가요?


에디터 민트

대개 배움의 열쇠는 애쓰는 것이 아니라, 멈추어 명료하게 생각하는 데 있다.
늘 하던 방식대로 행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 배움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시즌2 첫 번째 책인 <배우는 법을 배우기>는 시즌1에서 같이 읽은 <일하는 마음>에 인용된 책이에요. 배우는 법을 배운다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어요. 생각해보면 초등학생 때부터 학창시절 내내 학교에서 주어지는 지식을 수도 없이 공부했지만, 공부하는 방법은 배운 적이 없더라고요. 그걸 알아봐야 한다는 생각조차 못했고요.

이 책에서는 제대로 배우려면 '잘 하겠다', '반복해서 애쓰겠다'는 기존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새로운 습관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 "세상엔 배울만한게 무엇이 있나?"하는 질문으로 이어졌어요. 그 질문에 대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두 권의 책을 더 선정하여 백일생각 시즌2의 북리스트를 완성하게 되었답니다. 

에디터 자몽
두번째 시즌의 주제를 고민하면서 '나는 왜 책을 읽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봤어요. 수많은 활자에 둘러쌓여있던 학생 때보다 사회인이 된 지금, 나는 왜 책에 더 목마른걸까? 돌아보니, 저는 잘 짜여진 배움의 트랙에 꽤나 기대고있었던 것 같아요. 더이상 선생님도, 시험도, 과제도 없는 사회에서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기분이 들 때마다 제가 책을 펼쳤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전문 지식이든, 사회 현상이든, 개인의 경험이나 감상이든 우리가 책을 읽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배움'인 것 같아요. 
이 '배움'에 대해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다면 우리의 독서도 따라서 더 깊어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두번째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에 '배움'이란 무엇인가요? 첫 책을 펼치기 전에 잠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봅니다. 




시즌2 북리스트 미리보기



시어도어 사이먼 <배우는 법을 배우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복 연습하는 기존의 방법은 잘못되었다. 배움은 '어떻게', 즉 나 자신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우선 배움에 대해 갖고 있던 기존 관념을 타파하고, 틀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과정에 집중하는 실험을 지속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몸의 자연스러운 균형을 유지하고, 내면에 인식과 주의를 집중하여 움직임을 자각하는 심리적 요소가 필요하다. 또한 두려움과 긴장을 탐구하는 방법 - 학습 환경 만들기,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마음 내려놓기 - 도 제시한다.








제임스 클리어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매번 하는 신년 다짐, 왜 성공하지 못할까? 새로운 습관을 분명하고, 쉽고, 매력적이고, 만족스럽게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습관을 만들기 위한 4가지 방법 - 분명하게, 쉽게, 매력적이게, 만족스럽게 만들기 - 을 소개한다.


인생은 대개 습관으로 결정되며, 습관은 시스템과 같다. 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정재승 <열두 발자국>


정재승 교수의 뇌와 관련된 열두 번의 강의를 모은 책.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 살아가는 과정에 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선택, 혁신, 놀이, 미신, 결핍, 혁명 등을 마주했을 때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려준다. 이를 바탕으로 좀 더 현명하려면, 행복하려면, 깨어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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