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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에너지를 앗아가는 3가지

새는 에너지를 막고 제대로 집중하는 방법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우리의 에너지는 쓰여야 하는 곳에 제대로 집중해서 쓰여야한다. 잘못된 곳에 에너지가 계속 샌다면 다시 채워도 의미가 없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다. 그래서 우리는 새는 에너지를 최소화 해야한다. 우리의 에너지를 빨아먹는 뱀파이어 3가지를 소개한다.


1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련

 보통 후회를 얘기할 때 2가지를 이야기한다. 무언가를 해서 하는 후회, 무언가를 안해서 하는 후회. 무언가를 하면 미련은 남지 않지만, 안하면 후회에 더해 미련이 남는다. 또한 무언가를 하더라도 끝까지 안해봤으면 그것 또한 미련이 남는다.

 ‘그때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좀 더 과감하게 도전해봤더라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미련은 인생을 좀먹고 영혼을 갉아먹는다. 끊임없이 허우적대는 느낌이다. 반면에 시도해보고 노력한 경우엔 실패했어도 오히려 깔끔하다. 미련은 없다. 말 그대로 최선을 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삶에 후회는 있을 것이다. 후회를 한다는 것은 아직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는 뜻이다. 이미 지나간 일은 통제 밖의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아닌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후회를 최소화하고 더 충만한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


2 미래에 대한 걱정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련이 우리의 시간과 영혼을 갉아먹는다면, 미래에 대한 걱정 또한 마찬가지다. 이 두가지의 공통점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마음챙김>, <작은것의 힘> 등 좋은 멘탈을 가지기 위한 주제의 책들을 보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쓰이는 에너지를 최대한 줄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2가지로 나뉜다. 그 일을 대비할 수 있는가 없는가. 그 일을 대비할 수 없을 때는 걱정한다고 달라질 일은 없다. 대비할 수 있을 때는 걱정보다는 그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행동을 하는 게 낫다.


3 잘못된 노력 (현재)

 과거에 대한 후회도 줄이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줄였다면 이제 현재에 집중할 일만 남았다. 그러면 이제 시간과 내 영혼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직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 현재에 집중하더라도 제대로 집중해야한다. 시간과 영혼을 갉아먹는 마지막 요소는 바로 ‘잘못된 노력’ 이다. 잘못된 노력은 사람을 죽인다. 그리고 자존감도 떨어뜨린다. 내가 예전에 쓴 글 중에 의식적인 노력이라는 개념을 소개한 적이 있다. 핵심은 ‘올바른 방법 + 노력 + 피드백’ 이다. 내가 좋아하는 소중한 옷에 얼룩이 묻어 빨래하려고 하는데 세제 대신 섬유유연제를 넣어서 세탁기를 돌린다고 생각해보자. 10번을 빨아도 안 지워지는 얼룩을 보며 시간 소비는 물론이고 빨래를 했는데 왜 안지워지는지 불평과 좌절을 거듭하고 결국엔 포기하게 될 것이다. 보통 이럴때는 인터넷을 보고 자신의 행동을 수정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다이어트를 생각해보자. 다이어트에 대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무엇인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라는 말뿐이다. 우리는 그 말에서 허우적대며 왜 난 많이먹지? 왜 난 운동을 안하지? 라며 나를 탓하게 된다. 분명 더 좋은 전략과 환경이 있다. 너무 내 탓만 하지 말고 한계를 인정 해보면 힌트를 얻을 때가 있다. 마치 고등학생때를 떠올려보면 된다. ‘이번 내신 시험범위가 100페이지 인데, 100점 맞으려면 다 암기해야돼.. 하지만 나는 멍청하고 불성실하니까 안돼.. ‘

하지만 내탓을 안하면 이렇게 될 수 있다. ‘100페이지를 암기하는건 불가능해. 그렇다면 어떻게 암기를 안하고 100페이지를 머릿속에 넣지? 생각해보니까 내가 저번에 읽었던 소설은 암기하지 않아도 친구들에게 술술 설명했었어. 그렇다면 흐름을 이해하는게 도움되지 않을까?’ 처럼 말이다.

 이처럼 달성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서 고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제대로 고찰했다면 얻을 수 있는 것은 3가지다.


 1 선택의 기준이 된다.

대충 남들이 하는 거 보면서 따라하지 않는다. 본질을 알기 때문에 선택의 기준이 나한테 있다. 그래서 휘둘리지 않을 수 있고, 이게 맞는건지 아닌지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


2 셀프피드백과 셀프컨설팅이 가능하다.

  선택의 기준을 가졌다는 것은 내비게이션을 가졌다는 것과 비슷하다. 내가 현재 하는 노력이 가고자하는 방향대로 제대로 가고 있는지 피드백을 할 수 있다. 피드백을 할 수 있으면 내 행동을 스스로 수정할수도 있다는 의미다. 즉 셀프 컨설팅이 가능하다. 그렇게 목적지까지 나아갈 수 있다.


3 사람의 의지만을 탓하지 않는다.

의지는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것을 사람의 의지 문제로 귀결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아까 예로 든 것 처럼 섬유유연제를 주며 얼룩을 지우라고 하는셈이다. 10번을 빨아도 얼룩이 안지워지는데 그건 너가 노력하지 않아서야 라고 말하는 것은 폭행이다. 공부랑 운동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라는 말만 믿는 것은 독이다. 공부도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라거나 열심히 암기하라는 말과 함께 열심히 하지 않아서 결과가 나오지 않은거라고 얘기한다. 올바른 방법과 함께 노력해야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야 자존감도 지킬 수 있다. 자존감을 지켜야 또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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