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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한다. 그리고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라는 단어에만 너무 매몰되면 좁은 시야를 가지게 될 수도 있다.


'좋아하는 일'을 떠올려보자.

'노래 부르기', '피아노 연주', '코딩', '제빵', '그림 그리기' 등 등이 떠오를 수 있다.


왜 좁은 시야라고 이야기 했을까?

너무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것의 장점은 명확하다는 것에 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구체적인 것의 단점은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에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돼' 라고 생각하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시간마다 불행하다고 느낄수도 있다.


더 최악의 상황은 변수가 발생했을 때다.

만약 노래 부르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목 상태가 안 좋아서 치료를 위해 몇 달 동안 노래를 못부르게 된다면?

그저 불행해하며 지내야 할까?


좋아하는 일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목적'이다.

목적을 따른다는 것은 '내가 추구하는 절대가치를 삶의 중심에 두는 것'을 말한다.1)


절대가치란 무엇일까?

'사랑', '도전', '평화', '조화', '아름다움', '균형', '창조' 등을 일컫는다.

철학책에나 나올 법한 단어들이다.


'노래 부르기', '피아노 연주', '코딩', '제빵', ...

이 것들과 비교했을 때, 절대가치는 정말 추상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추상적인 것의 단점은 무엇일까?

구체적인 것과는 반대로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추상적인 것은 '유연성'이라는 장점이 있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고 말하기 보다,

"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어서, 노래를 부릅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가치'와 '좋아하는 일'은 서로를 보완해준다는 점이다.

이를 테면 사랑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안 좋은 상황 때문에 노래를 못부르게 된다면 어떨까?

'글 쓰기'를 통해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경청'을 통해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피아노 연주'를 통해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 사랑에 대한 정의도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이를 보고 산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느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다.

절대가치란 이를테면 '깔때기'다.

'노래', '글 쓰기', '피아노 연주', '상담' 등이 하나의 가치에 깔때기 처럼 모이는 것이다.

그래서 절대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은 집중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라고 말하기 보다,

'가치를 전하는 프로젝트를 하세요'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이 추구하는 절대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자.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면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에 대해 고민해보고,

글로 써서 사람들에게 전달해보자.

그 내용을 영상으로도 만들어서 전달해보자.

반응이 좋다면 '내가 주고자 하는 가치가 잘 전달됐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지인들과도 이야기해보고 상담도 해주자.

컨텐츠가 쌓이면 책도 써볼 수 있다.

제품을 기획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정말 운이 좋다면 이걸 통해 생계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온 마음을 다해 내가 소중히 여기는 절대가치를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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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10JVBjiaystTeEz1K598hkzI26gWAf_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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