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각자는 모두 고유한 존재이다.
전무후무하고,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이를 위해 잠시 과학 얘기를 해보자.
지금 현재의 나를 나답게 만드는 요소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1. 인간이라는 종
우리는 모두 인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통점도 많다.
2. DNA
DNA로부터 사람들은 조금씩 다른 성격과 외모를 띄기 시작한다.
하지만 일란성 쌍둥이들은 여전히 같은 DNA를 공유하기도 한다.
3. 뇌
우리의 뇌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부터 형성이 되기 시작하는데,
이 때 DNA와 피질의 자기조직화2)가 영향을 끼친다.
피질의 자기조직화로 인해 쌍둥이들 조차도 다른 뇌를 가진다.
태어난 이후에도 우리의 뇌는 경험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4. DNA의 발현
경험과 환경이 DNA의 '발현'을 바꾸기도 한다.
DNA의 구조는 바꿀 수 없지만,
경험이 DNA 정보에 메틸화3)를 일으키면서 DNA의 발현을 바꾸기도 한다.
또한 우리가 무언가에 열정을 가지면 특정 DNA가 발현되기도 한다.4)
5. 장내미생물
마찬가지로 경험과 환경은 우리 장의 미생물도 바꾸게 되는데,
장내미생물은 실제로 우리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뇌가 장에 1개의 신호를 보낼 때 장은 뇌에게 9개의 신호를 보낸다.
사실 이보다 더 많은 것들이 나라는 사람을 결정할 것이다.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우리는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공통되는 부분도 많지만,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이 영향을 미쳐 우리는 각자 고유한 존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특히나 나와 똑같은 경험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꽃도 꽃 안에서 다양한 종류가 있듯이,
우리도 모두 각 각 고유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사람에 비추어 나를 찾으려고 하면 안된다.
대중의 흐름대로, 남들이 다 하니까 따라해서는 안된다.
새로운 종의 꽃의 새싹이 자라나고 있는데 그 새싹이 꽃이 되지 못한다면 얼마나 아쉬울까?
어떤 꽃이 예뻐보여서 따라가려다 자신의 향을 잃어버리면 얼마나 아쉬울까?
어떤 향기를 가진 꽃이었을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까?
우리는 모두 고유한 향기를 널리 퍼뜨리며 살아야 한다.
봉준호 감독이 말했 듯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 관찰해보자.
자신의 내면을 가꾸면 자신만의 향기가 생기고,
그 향기는 내가 표현하지 않아도 퍼져 나갈 것이다.
↓자아실현을 10년 동안 고민한 사람의 [나 자신이 되는 법] 무료강의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10JVBjiaystTeEz1K598hkzI26gWAf_Q
1)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빌 설리번-
2) 피질의 자기조직화란, 사막의 모래언덕이 바람의 움직임으로 자연스럽게 생기 듯 뇌도 세포조직의 화학적 환경에 따라 주름이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을 뜻한다.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스타니슬라스 드앤-
3) 메틸화를 통해 DNA의 어느 한 부분을 가리게 되고, 이를 통해 정보를 읽지 못하면 어떤 세포의 발현이 일어나지 않는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4) 한 실험에서 원숭이는 갈퀴를 이용해 음식을 가져오는 것을 연습하게 됐는데, 뇌 가소성을 위한 유전자가 발현됐다. <우리의 뇌가 배우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