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by 송동섭

누군가에는 시작이고
누군가에는 마지막인
뚜껑

시작을 위해 열고
시작을 위해 덮는
뚜껑


너는 나의 시작이었고
너는 나의 마지막이었다


시작이었고 마지막인 너에게
투박한 이름
뚜껑


시작을 위해 너를 열었고
너가 있어 마무리가 되었다

작가의 이전글봄을 맞이하는 겨울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