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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랑시점 May 31. 2022

무신사테라스 성수 첫 번째 프로젝트 : 예일 팝업스토어

성수동라이프 #10 예일 팝업스토어 YALE



성수에서도 무신사랑 해

#무신사테라스


무신사가 성수동에서 연일 화제다. '다 무신사랑 해' 라는 문구와 함께 유아인의 모습이 건물 벽 하나를 가득 채우기도 했고. 얼마 전에는 성수 구두 공원 인근에서 슬랙스를 주제로 ‘무신사 스탠다드 슬랙스 랩(SLACKS LAB)’ 이라는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또, 최근에는 서울숲 인근에 ‘셀럽도 다 무신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으니. 이 정도면 성수동을 무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그러던 차에, 아주 흥미로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 오픈'



처음 들었을 때는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인상. 이 동네가 어디인가? 요즘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성수동 아닌가. 맛집, 카페만큼이나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성수동만큼이나 무신사와 잘 어울리는 동네가 있을까 싶은데. 


성수 무신사 스튜디오&테라스의 오픈은 ‘성수 패션 씬에서 함께 놀아보자’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무신사 스튜디오나, 무신사 테라스 등 무신사의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성수동의 패션 생태계와 공존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 하다.


예일의 팝업스토어, 유니버시티 댄


팝업스토어도 무신사랑 해

#예일 팝업스토어


이번에 오픈한 무신사 스튜디오 3층에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인 ‘무신사 테라스’가 위치해 있다. 성수 무신사 테라스는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한 브랜드와 고객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공간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홍대 무신사 테라스는 많이 들었는데, 성수동에서도 무신사 테라스를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반갑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바로 브랜드 YALE의 팝업스토어. 예일 팝업스토어도 볼 겸 성수 무신사 테라스에 방문했다.




성수역에 바로 붙어 있다고 들었는데, 지도에서 성수역 4번 출구 쪽 방향으로 나가려고 하니, 바로 무신사 스토어 안내 사인이 보였다. 성수역이랑 바로 이어지는 구조. 한 층을 올라가고 나면.



웅장한 무신사 테라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넓은 통창과 함께 Y/A/L/E 흰색 타이포가 눈에 띈다. 건물 3층이다 보니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구조는 아니고, 따로 올라와야 볼 수 있는 점은 살짝 아쉬운 부분.


대학 캠퍼스에서 온 것만 같아


GROCERY & DELI

#예일 브랜드로 만나다


예일은 미국 명문 사립대인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시그니처 로고를 활용한 브랜드다. 우리가 아는 그 예일 대학교 맞다. 하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문 중에 명문이다. 명문 사립대 하면 흔히 떠오르는 스타일이 있다. 특히, 아이비리그 학생이 입고 다녔던 자유분방함이 담긴 프레피 룩. 브랜드 예일은 이러한 룩을 메인 테마로 패션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GROCERY & DELI 라는 컨셉으로 22SS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카페와 왼쪽의 팝업스토어
블루와 화이트의 조합으로 시원한 인상


이번 팝업스토어의 타이틀은 GROCERY & DELI. 다양한 의류 아이템과 예일의 마스코트인 불독 유니버시티 댄 (UNIVERSITY DAN)의 캐릭터가 눈에 띈다 가운데 작은 가판대를 중심으로 티셔츠, 팬츠, 셔츠 등 다양한 예일의 컬렉션이 둘러싸여 있다. 옷 뿐만 아니라, 맥주나 인형 등 다양한 소품들도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는데 마치 예일 대학교 바로 앞에 있는 스토어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아니, 이렇게 귀엽다니
무신사 맥주도 보인다 (판매는 하지 않지만)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다


예일 팝업스토어는 옷 판매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전시 중이었다. 무심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팝업스토어에 다양한 이벤트 요소를 넣으면 자연스레 체류 시간도 길어지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높아질 터. 예일 역시 고객들이 즐길 거리를 많이 만들어 두었다. 감히 오감을 만족시키는 팝업스토어라고 할 만 한데, 마스코트 댄을 중심으로 펼쳐(?) 지는 여러 이야기들을 만나보자.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보니 기능성 아이템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쿨 코튼 티셔츠를 구매하면, 아이스팩을 선물로 주는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셔츠를 사면 아이스팩을 준다니,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접근이다. 중간중간 그래픽에서 엿보이는 브랜드의 위트가 재미있다.



가장 눈에 들어왔던, 그리고 구매욕을 자극했던 티셔츠. 댄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예일의 깔끔한 티셔츠. 어느 스타일이나 캐주얼에 잘 매치하면 입기 좋은 아이템. 대체로 편하게 입으면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맛집


기획력이 빛나는

무신사 테라스 브랜디드 카페


건물 3층에 바로 입장했을 때 브랜드 팝업스토어와 함께 마주하는 공간은 긴 스테인리스 바가 인상적인 카페다. 커피를 마시며 카페 바에 앉아서 작업을 하는 분도 인상적이었는데,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사분들은 이 곳의 커피를 주로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외부 고객에게도 활짝 열려 있다.



보기만 해도 귀여운 커피


무신사 테라스의 또 하나의 매력은, 의류 뿐만 아니라 F&B를 통해서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는 점. 팝업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는 ‘브랜디드 카페’ 컨셉으로 무신사 테라스 성수와 협업하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고 한다.


이번 예일 팝업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무신사와 브랜드가 협력해서 F&B 개발에 참여했다고. 카페에서는 예일만의 시그니쳐 메뉴도 판매 중이었다. 예일의 마스코트인 불독 댄이 들어간 커피와 쿠키. IP의 위력을 새삼 느낀다.



유니버시티 댄이 그려진 쿠키와, 메뉴 이름도 '유니버시티 댄 카푸치노'. 주문하는 사람이 풀 네임을 부르기에는 쉽지 않겠다. 어찌 됐든, 커피와 함께 먹는 쿠키도 묵직한 식감이 커피와 아주 잘 어울렸다. 예일 대학교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아 보이는?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들.



라떼 아트로 브랜드를 그려낸 다면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겠다. 음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디저트를 통해서도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으니, 이 또한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 생각했다.


사진 맛집, 포토이즘


브랜드를 기억하는 또 다른 방법

#포토이즘


포토이즘! 요즘 팝업스토어에 종종 보이는 스티커사진기. 단순히 스티커 사진만 남기는 것도 좋지만, 브랜드의 패턴과 로고, 그래픽 등을 넣어서 사진과 함께 인쇄가 가능하다. 한 번쯤은 찍어보고 싶은 셀프 카메라 브랜드였는데 예일 팝업스토어 자리에서 만나니 반가웠다. 역시, 센스 있는 무신사 테라스. 요즘의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



결제.. 가 0원으로 뜨는 놀라움


예쁘게 사진이 나오기로 알려져 포토이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 예일이 준비한 포토이즘은 프레피룩 패턴을 담아냈다. 사진을 모두 촬영하고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자연스럽게 사진과 어울려서 인쇄되어 나온다. 기념 촬영이라는 새로운 접근임과 동시에 브랜드의 곳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절대 버리지 않을 법한 스티커 사진과, 브랜드의 콘텐츠가 잘 담긴 요즘의 마케팅 사례가 아닐까. 새로운 팝업스토어에서는 새로운 프레임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VENT


#1 무신사 테라스 카페에서 음료를 마신 뒤 무신사테라스 인스타그램 @musinsaterrace 을 팔로우 한 뒤, 인증샷을 해쉬태그와 함께 올리면. 무신사 테라스 아트 콜라보 엽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리워드에 비해 미션 단계가 살짝 많아 보이기도 하다.


#2 예일 팝업스토어 이벤트도 있다. 예일 상품을 구매 후 역시 예일 인스타그램 @phyps_department 을 팔로우. 해쉬 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귀여운 댄의 스티커 팩을 받을 수 있다.




MUSINSA FRIENDS,

UNIVERSITY DAN


예일의 팝업스토어는 성수 무신사 테라스의 새로운 시작이다. 패션뿐 아니라 F&B와 공간의 조화에서 무신사와 예일의 새로운 시너지를 보여주는 듯했다. 앞으로 어떤 브랜드와 팝업스토어를 기획할지. 무신사만이 가진 젊고 트렌디한 감성과 브랜드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해 본다.




예일 x 무신사 테라스
YALE POP-UP STORE

/ 위치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04, 무신사 테라스 3층
성수역 4번 출구 방향 건물 연결

/ 운영기간 /
5월 9일 ~ 7월 10일

/ 운영시간 /
평일, 오전 8시 ~ 오후 9시
주말 , 오전 10시 ~ 오후 9시

/ 현장 이벤트 /
예일 패턴과 함께 하는 포토이즘 촬영
카페 구매 고객에게 엽서 증정





성수동 라이프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sungsooodong




본 포스팅은 무신사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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