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세상, 백기락의 PaiP
어쩌면, 오늘 글의 주제는 시리즈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각도로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일단 오늘은 #인공지능 이 #중등교육과정 에 왜 포함되어야 하는지, 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ㅁ 좋든, 싫은 인공지능 기반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적기준 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을 바람직하게 개발하는 가이드라인도 진~작에 만들어졌죠. 그리고 어딘가에선, 인공지능을 도입하지 말라는 시위를 합니다. #헐리웃 의 작가들의 시위가 그랬죠. 그런데 이건 전부 우리들, 현 시대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그냥 인공지능이 없는 걸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지금 우리가 하는 논의는... 아무런 쓸모가 없죠. 아이들에겐, 아이들에게 맞는 걸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중등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아주 중요한 기회가 됩니다. 가정에서 #윤리 를 가르친다면, 교육과정에 윤리가 들어가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젠 #한글 을 읽고 쓰는 것도 가정에서 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부모님이 인공지능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사실, 집어 넣어야 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법률이나 세법 같은 것도 기본기는 넣어주면 좋은데, 미적분 하느라 머리아파하는 아이들에게, 과연 무엇이 기본기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ㅁ 미적분이 쓸모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저는 공대 출신입니다. 이과생이었죠. 미적분... 공부 많이 했습니다. 대학때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공부하는 내내 과연 이걸 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많이 가졌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요. 미적분 공부하고 의대 가는 아이들이 대학수학, 공학수학 배울리는 만무하기에, 이게 왜 필요해? 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길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인공지능을 배우면, 특히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을 배우면 수학이 왜 쓸모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도 40대가 되어서야 그때 그 수학이 왜 쓸모 있는 건지 알게 되었으니까요. 자신이 배우는 게 얼마나 쓸모 있는 건지 안다는 것,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이유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ㅁ 그래야... 학교 기반 인프라에 투자합니다!
인공지능을 제대로 가르쳐보려면, 일단 컴퓨터가 좋아야 합니다. 당연히 네트워크도 좋아야 하죠. 교재도 좋아야 합니다. 학습용 데이터도 잘 구비해야 하죠. 한 마디로 말하면, 현재의 학교에서는 인공지능을 절~~~~대 제대로 가르칠 수 없습니다. 이건 대학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일부 학과는 몰라도, 대부분의 대학생들 역시 인공지능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습니다. 실습 환경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인공지능을 가르치기 위해 대대적인 학교 인프라에 투자하게 됩니다. 운동장도 중요하고, 체육관도 중요하고, 식당도 중요하죠. 거기에 인공지능도 중요하니, 그 인프라도 좀 잘 깔았으면 합니다. 몇 명이 접속해도 인터넷이 마비되고, 컴퓨터가 1교실당 1대, 그나마 있는 전산실(?) 내 구닥다리 컴퓨터를 활용한다는 생각 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인공지능 세계에 시간은 언제나 부족합니다.
다행인 건, 세계 각국이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을 제대로 접하게 하는 건 어려워합니다. 즉, 우리가 뒤쳐지지 않았다는 거고, 교육에 대한 분위기를 고려하면,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교육부 가 제대로 역할을 한 번 하길 기대하는 건,
어려운 것일까요?
#BestAICoach
#백기락 bestaicoach@hotmail.com
* 4차산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교육하고 코칭,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 7월 6일 인공지능 관련 밴드 500회원 돌파 기념 벙개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