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모 기관에서 #사업계획서작성법 교육을 며칠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나름 실제 작성까지 고려해서 잡은 교육이었습니다. 교육 구성을 고민하다가... 결국 #생성형AI 사용법 교육을 넣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ChatGPT 사용법에 비중을 좀 많이 두었습니다. 마음대로 쓰기엔 #할루시네이션 ( #Hallucination ) 문제가 꽤 심각하긴 하지만, 문장의 품질을 고려한다면, 사업계획서 작성에 꽤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회사 규모가 크거나, 꽤 성장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챗GPT 사용은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말 그대로 오류나 왜곡이 너무 심하기 때문입니다. 많이 잡혔다고는 하지만, 완벽하게 잡힌 건 아니어서 - 사실 완벽하게 잡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 기존의 문서를 바탕으로 잘 정리하는 게 낫습니다. 하지만, '사업계획서 작성'처럼,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나 #스타트업 의 경우, #생성형AI 는 은근 매력적인 도구입니다. 어차피 구체적으로 구현된 비즈니스도 정착이 안된 상태이고, 은근 많은 대표님이 #아이디어 수준에서는 정보가 좀 있지만, #사업계획서 수준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계획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대로 된 사업계획서를 #창업자 가 직접, 제대로 작성하는 건 꽤 어렵습니다. 뭐.. 어찌 어찌 쓸 수야 있겠지만, 늘 사업계획서를 보는 #심사위원 이나 전문가 입장에서 읽어보면 티가 많이 납니다. 앞뒤 내용이 안 맞고, 숫자의 맥락이 안 맞고... 아무튼 말이 안된다 생각할 정도로 티가 많이 납니다. 물론, 사업계획서가 그렇다고 해서 사업이 안되냐? ^^; 이건 또 좀 다른 문제입니다. 저도 대학생 창업자의 사업계획서를 폄하했다가 몇 년 뒤 굉장히 잘 성장중인 회사가 된 경험도 있거든요. #페덱스 창업자도 대학 때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교수님으로부터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죠? (그 스타트업 대표가 저한테 인사하면서 '교수님 그때 사업성 없다고 하셨어요' 라며 웃으며 이야기하는데, 얼마나 당혹스러운지.. 그래도 저한테 전반적으로 좋은 인상을 갖고 있어서 참 다행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ChatGPT를 사업계획서에 쓰냐구요?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디어 기반의 사업이라는 말은,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검증받을 만큼 구체적인 상태라 아니라는 말은, 변화의 여지가 굉~장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초기 사업 아이디어가 아직 구체적이지 않음에도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엔젤투자자 분들과 교류를 꽤 했었는데요, 그 분들이 투자하는 사업은 정말 천사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아이디어 수준인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때, 그 사업의 좀더 현실적인 방향으로 가도록 하려면, 기존의 사업 아이디어의 토대를 변경하거나 다른 관점으로 사업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은근 ChatGPT가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어차피 모호한 사업계획이다 보니, 정밀한 사업계획서 측면에서는 오류가 심할지 몰라도, 아이디어 차원의 사업에서 본다면 오히려 ChatGPT가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도구가 되어 버리는 거죠. ^^
지난 해 그 교육을 하면서, 저는 이런 예상을 했었습니다. 아마도 2024년 정부 사업 지원에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의 사업계획서 수준이 아주 많이 좋아질 것 같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냥 베끼는 수준이 아니라면, 결과물을 나름 다듬기만 한다면 예전처럼 너무 어처구니없는 수준의 문서는 아닐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요즘 대학에서 챗GPT로 리포트 작성하지 말라, 고 공지한다고 하죠? 그런다고 안쓸까요? ^^ 솔직히 그런 식이라면 #검색엔진 도 사용하지 말고,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가며, 손으로 쓰라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아니면 교수님이, 챗GPT를 사용한 리포트를 구분해 내는 능력을 키우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올해부터 사업계획서를 평가해야 하는 분들, 꽤나 골치 아플 것 같습니다. 생성형AI의 도움을 받은 수많은 사업계획서의 등장에, '어? 올해는 수준이 많이 높아졌는데?'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그냥 ChatGPT 쓰면 무조건 사업계획서 품질이 좋아진다는 건 아닙니다. 베껴쓰면 너무 이상한 내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잘 활용한다면? 꽤 괜찮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 내가 구상한 것과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할루시네이션이 앞으로 점점 줄어들 것이기에, 이런 효과를 오래 누리진 못할 것 같습니다만, 제 생각에 몇 년 정도는... 이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아, 아무래도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달라, 는 의뢰는 좀 줄어들 것 같습니다. ^^; 아마 저를 포함해서 #문서 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많은 분들에게, 생성형AI는 양날의 도구죠. 그래서 저도 작년 이맘때와는 좀 다르게 작업을 합니다. ^^ #GAN ( #적대적생성신경망 ) 처럼 저도, AI와 경쟁하면서 성장을 해야 생존할 테니까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희망입니다.
#BestBusinessDesigner
#백기락 Dream
* 혼자 작성하고, 혼자 살펴볼 요량이라면, 굳이 전문가를 만날 필요는 없습니다만, #정부지원 사업을 활용하고 싶으시다면, 저처럼 꽤 경험많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나라 정부지원 사업은, 이상하게도, 창업자/스타트업에게 아~주 수준높은 사업계획서를 요구하거든요. (양식 보면 진~짜 난이도 높습니다).
** 할루시네이션을 줄이는 방법은, 물론 #OpenAI 가 고민 중이겠지만,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좀 갖고 있으면 좋습니다. 바로 발견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관련 지식이 적으면? 할루시네이션이 발생한 줄도 모르겠죠? ^^ 그대로 베껴 쓰면 티가 많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부해야 합니다. 그런 분들에겐 #더MORE 멤버십이나 #스타멤버십 을 추천합니다. 폭넓은 시각을 갖도록 도와 드립니다.
ㅁ '챗GPT 및 생성형AI 제대로 써먹기 5월/6월 과정'
https://blog.naver.com/kirak/223381238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