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융이 말했던 진짜 심리유형론(MBTI)사용법

by 정진


칼융이 말했던 진짜 심리유형론(MBTI)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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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융이 만든 것이 아니라, 융의 ‘심리유형론’을 참고해 마이어스-브릭스가 발전시킨 성격검사 도구입니다.


다만 융이 말한 ‘유형’의 목적은 사람을 가르기보다 자기 이해를 통해 균형과 통합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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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유형은 방향성이다. 분류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 - 칼융


- “순수한 내향형,순수한 외향형은 존재하지않는다. 그런 사람은 정신병원에 가야할 것이다. 그것들은 특정한 성향이나 경향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그것들은 특정한 성향이나 경향을 나타내는 용어일 뿐입니다. 환경적 영향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경향 아니면 주관적 요소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 경향등을 말하는 것이다. 그게 다이다. ~ 일종의 기준점 즉 방향을 나타내는 참고사항일 뿐이다.” - 칼융


위의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1957년 칼융의 BBC인터뷰 중간에 심리유형들에 대해 기자가 묻는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융을 인터뷰하는 기자를 보면서 기자가 정말 극한직업임을 알게됨..ㅎㅎ,


이유는 모르지만 칼융 BBC 인터뷰는 자주 삭제되고 다시 올라오니… 칼융의 찐팬들은 필수 다운로드를 추천… )


https://youtu.be/AIm8sKu2NXI?si=T1BkcvTPpc62WRxU&t=3004


“저 사람은 T라서 그래.”


“저 사람은 F라서 문제야.”


“J라서 답답해.”


“P라서 무책임해.”


요즘 사람들이 너무 빨리 ‘딱지’를 붙인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순간,


우리는 상대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 정리해버린다.


그리고 대화가 아니라 구분과 판결만 남는다.


나는 MBTI를 물어오고 대답할 때 가끔 이런 느낌이 든다.


“저는 ENFP에요.” 라고 말하면서도….


“저는 왼쪽 눈, 왼쪽 귀, 오른쪽 팔, 왼다리입니다.”


웃기지만, 사실은 그렇다.


MBTI는 ‘내 전부’가 아니라


내가 자주 쓰는 방식과 방향성을 말해줄 뿐이다.


위에 영상에서 칼 융이 말한 핵심은 이것은 방향성을 말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나는 어떤 유형이냐”가 아니라,


내 의식이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우니


덜 쓰는 기능을 조금씩 의식화하고 통합해


더 넓게 살아가는 것이 성숙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갈등이 생기면 우리는 반대로 간다.


내가 익숙한 기능으로만 상대를 재단한다.


-> 논리만 붙들고 감정을 무시하거나


-> 감정만 붙들고 구조를 놓치거나


-> 계획만 강조하며 유연함을 잃거나


-> 유연함만 강조하며 책임을 흐리거나


그 결과, 공동체는 자꾸 “누가 옳냐” 싸움으로 간다.


하지만 진짜 필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지금 내가 과하게 쓰는 기능은 무엇이고,


내가 회피하는 기능은 무엇인가?”


분노가 올라올 때도 마찬가지다.


분노는 상대를 ‘나쁜 사람’으로 규정하라고 올라오는 게 아니라,


내 안에서 놓치고 있는 가치와 경계를 알려주는 신호일 때가 많다.


그래서 이렇게 권한다.


MBTI를 들이대며 상대를 묶기 전에,


내 안에서 한 번만 질문해보자.


-> 내가 지금 너무 빨리 결론 내리고 있진 않은가? (T의 과잉)


-> 내가 지금 너무 상처만 붙들고 사실을 보지 못하진 않는가? (F의 과잉)


-> 내가 지금 통제하려다 관계를 눌러버리진 않는가? (J의 과잉)


-> 내가 지금 자유를 말하면서 책임을 미루진 않는가? (P의 과잉)


-> 내가 지금 바깥의 인정에만 매달리진 않는가? (E의 과잉)


-> 내가 지금 내 안에만 숨으며 대화를 끊진 않는가? (I의 과잉)


상대를 분석하기 전에


내가 내 안에서 통합해야 할 지점을 먼저 보는 것...


그게 공동체를 살리는 시작이다.


MBTI는 사람을 분류하는 칼이 아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내가 덜 쓰는 나를 연습하게 하는


성숙의 지도다.


오늘은 이렇게 한 가지만 해보면 좋겠다.


“저 사람은 왜 저래?” 대신


“내가 지금 놓치고 있는 기능은 뭐지?”


그 질문 하나가


갈등을 전쟁이 아니라 성장과 통합으로 나아간다.


칼 융이 진짜 원했던 것


MBTI의 뿌리에 있는 ‘유형’은 사람을 가두기 위한 딱지가 아니었다.


유형을 말하는 목적은 분류의 승리가 아니라, 통합을 통한 성숙이다.


칼 융이 원했던 건 “나는 어떤 유형이니, 너는 저 유형이야”로 서로를 나누는 일이 아니라,


내가 덜 쓰는 부분을 알아차리고 조금씩 길러 더 넓은 나(The Self)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니 올바른 MBTI 사용법은 이 한 문장!


“상대를 규정하기 위해 쓰지 말고, 나를 넓히기 위해(통합&자유)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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