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수상소감으로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라는 말을 했다.
내게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시작 또한 쉽지 않았다.
직장인으로 살면서 내가 평생 이 일을 하면서 살게 된다면 남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한 순간이 있었다.
내가 이 일을 평생 한다고 해도 내 이름으로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겠구나 생각하면서 허탈함을 느꼈다.
직장인으로서의 삶 외에 내 이름으로 남기고 싶은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 돌파구로 글쓰기를 생각하게 되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한 것은 다른 누군가의 것과는
같을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창의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의 내가 느낀 것들을 기록하려고 한다.
글을 처음 쓰면서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꾸준한 글쓰기로 빈틈을 메워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기술적인 것보다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을 꾸준히 써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나만의 것을 찾아서 긴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