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족발 아니거든요
드디어 메종 마르지엘라의 수장, 마틴 마르지엘라에 대한 다큐가 개봉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워낙 베일에 쌓여있던 부분이 많아서 그동안 마틴 마르지엘라 팬이였던 분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일텐데요! 메종 마르지엘라가 지금과 같은 명성을 쌓은 데에 한 몫했던 상품들을 연구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그 중에서도 마틴 마르지엘라의 데뷔부터 함께하며 지금까지도 엄청난 사랑을 받는 '타비(Tabi)'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커뮤니티에서 '돼지발' 혹은 '족발' 같다며 하나의 유머짤처럼 올라오곤 했지만, 타비에 한번 빠지면 카테고리별로 다 사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아이템입니다.
타비 부츠는 내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입니다.
쉽게 알아볼 수 있고 25년 동안 계속 됐고, 한번도 복제된 적 없습니다
타비(Tabi)는 1988년 마틴 마르지엘라의 데뷔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1989 SS 컬렉션 쇼에서 처음 등장했는데요. 지금도 다소 생소하고 낯선 생김새이니, 그때 얼마나 화제였을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겠죠? 마틴 마르지엘라는 다음 시리즈에서 얘기할 '독일군(Replica)'에 대해서 쓸 때도 얘기하겠지만, 일상의 특정 용도를 가진 물건을 그대로 모방하는 걸 즐겼는데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타비도 일본의 게다에 신던 버선 '타비'에서 본 따왔습니다. 마틴 마르지엘라는 타비 부츠의 낯선 생김새로만 만족하지 못했는지 런웨이에 흰 천을 깔고 타비 슈즈에 빨간 페인트를 묻혀 걷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위 사진에서 보듯이 타비 슈즈의 발자국이 그대로 찍혔는데요. 그것만으로는 아쉬웠는지 그의 두번째 패션쇼인 1989 FW 컬렉션 쇼에서 그 발자국이 남아있는 척을 사용해 양복조끼로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발자국 모양은 메종 마르지엘라에 있어서 매우 상징적일 수 밖에 없는데요, 작년에 발표한 타비 프레임백이 그 상징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988년에 탄생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모던하고 힙한 디자인의 타비.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 아주 다양한 형태와 카테고리로 변주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일단 사면 실패하지 않을 라인들을 소개합니다.
뭐니 뭐니해도 타비에서 베스트는 스니커즈죠!! 그런데 이 스니커즈도 종류가 다양한데요! 평소 즐겨하는 스타일링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캔버스 스니커즈(Canvas Sneakers)로 블랙 컬러와 화이트 컬러가 있어요. 그리고 캔버스 스니커즈와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는 로우탑 스니커즈(Lowtop Sneakers)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솔의 컬러가 달라 빈티지한 멋을 좋아한다면 로우탑 스니커즈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페인트 드롭 또한 바로 메종마르지엘라의 시그니쳐! 개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싶다면 페인트 드롭 캔버스 스니커즈(Paintdrop Canvas Sneakers White)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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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홈의 경우 관부가세 미포함일 수 있어요.
① 캔버스 스니커즈 블랙(Canvas Sneakers Black)
공홈 ₩647,880 파페치 ₩664,000 트렌비 ₩653,000 쎈스 ₩640,000($540)
② 캔버스 스니커즈 화이트(Canvas Sneakers White)
*파스텔 레드 컬러 ₩640,000($540)
*월넛 ₩640,000($540)
③ 페인트 드롭 캔버스 스니커즈 화이트(Paintdrop Canvas Sneakers White)
*블랙 컬러에 블랙 페인트 ₩714,000
➃ 로우탑 스니커즈 블랙(Lowtop Sneakers Black)
➄ 로우탑 스니커즈 화이트(Lowtop Sneakers White)
➅ 하이탑 스니커즈 블랙(Hightop Sneakers Black)
공홈 ₩700,240 파페치 ₩682,000 트렌비 ₩679,000
*벨벳 스킨 컬러 ₩459,000
➅ 하이탑 스니커즈 아이보리(Hightop Sneakers Ivroy)
타비가 사실 국내에서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바로 이 플랫 발레리나(Flat Ballerina) 때문인데요, 가을과 봄 할 것 없이 원피스, 데님, 슬랙스 등 그 어디에 매치해도 포인트 슈즈로 손색 없는 플랫! 예전에 바이올렛 컬러도 있었는데 지금은 찾을 수가 없어요..공홈에는 블랙, 브라운, 스킨, 브라운, 레드가 있고 쎈스에 그레이 컬러가 있는 데요. 무난하고 여기저기 신고 싶다면 블랙과 베이지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하고 싶다면 개성 넘치게 다른 컬러도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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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카프스킨 발레리나 블랙(Calfkin Ballerina Black)
공홈 ₩751,710 매치스패션 ₩671,385 파페치 ₩635,000 트렌비 ₩646,000 쎈스 ₩580,000($490)
② 카프스킨 발레리나 화이트(Calfkin Ballerina White)
공홈 ₩768,340 매치스패션 ₩684,060 파페치₩794,000 트렌비₩673,000
③ 카프스킨 발레리나 레드(Calfkin Ballerina Red)
④ 카프스킨 발레리나 브라운(Calfkin Ballerina Brown)
⑤ 카프스킨 발레리나 베이지(Calfkin Ballerina Beige)
공홈 ₩768,340 파페치₩794,000 매치스패션₩684,060
*그레이 컬러 ₩580,000($490)
*스카이블루 컬러 ₩1,0470,000
*핑크 베이지 ₩794,000
지금 딱 사면 좋은 부츠! 타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온 타비 부츠에요. 높은 굽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로우 굽부터, 미들힐, 그리고 8cm 굽의 부츠까지, 부츠도 역시 플랫 만큼이나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그냥 평범한 앵클부츠가 싫다면 타비 부츠가 딱이죠. 불편해 보인다구요? 원래 불편함도 편하게 소화하는 것이 패션! 일단 오늘 사면 내년 1월까지는 거뜬히 신을 부츠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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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타비 카프스킨 부츠 블랙 3.5cm(Calfkin Boots Black 3.5cm)
공홈 ₩1,131,630 쎈스 ₩1,330,000($1,130)파페치₩1,169,000
② 타비 카프스킨 부츠 화이트 3.5cm(Calfkin Boots White 3.5cm)
공홈 ₩1,144,750 쎈스 ₩1,330,000($1130) 파페치₩1,169,000
③ 타비 카프스킨 부츠 스킨 3.5cm(Calfkin Boots Skin 3.5cm)
공홈 ₩1,144,750 매치스패션 ₩988,515 파페치₩1,169,000
*그레이 컬러 ₩1,330,000($1,130)
*블루 컬러 ₩951,000
④ 타비 카프스킨 부츠 블랙 8cm(Calfkin Boots Black 8cm)
공홈 ₩1,120,800 파페치₩1,169,000 쎈스 ₩1,330,000($1130)
⑤ 타비 카프스킨 부츠 탄 8cm(Calfkin Boots Tan 8cm)
공홈 ₩1,120,800
⑥ 타비 카프스킨 부츠 레드 8cm(Calfkin Boots Red 8cm)
공홈 ₩1,120,800 파페치₩1,169,000
⑦ 타비 카프스킨 부츠 화이트 8cm(Calfkin Boots White 8cm)
공홈 ₩1,120,800 파페치₩1,117,000 쎈스₩1,330,000($1130)
⑧ 타비 카프스킨 부츠 스킨 8cm(Calfkin Boots Skin 8cm)
공홈 ₩1,120,800 파페치₩1,097,000 매치스패션₩1,006,500
*샴페인 ₩1,330,000($1,130)
*블루 ₩877,000
사실 로퍼는 지극히 개인적인 선호이지만, 아마 보고 나시면 유명한 플랫 발레리나, 캔버스, 앵클 부츠보다 훨씬 더 매력을 느낄 거예요. 특히 보르도 컬러는 차분하면서도 매력넘치는 컬러에 타비 포인트가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멋의 완성이죠. 블랙 로퍼는 슬랙스에도, 원피스에도, 데님에도 그 어디에 매치해도 가을과 겨울 스타일링에 완벽한 슈즈죠. 조금 더 튀고 싶다면 화이트도 좋을 것 같아요. 흔한 컬러가 싫다면무연탄 컬러의 앤트러사이트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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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타비 레더 로퍼 블랙(Leather Loafer Black)
공홈 ₩1,085,700 쎈스 ₩1,270,000($1,085) 파페치₩1,091,000 매치스패션₩966,315
② 타비 레더 로퍼 화이트(Leather Loafer White)
공홈 ₩1,121,540 쎈스 ₩1,270,000($1,085) 파페치₩996,000
③ 타비 레더 로퍼 보르도(Leather Loafer Bordo) *남성 카테고리
공홈 ₩1,332,905
③ 타비 레더 로퍼 앤트러사이트(Leather Loafer Anthracite) *남성 카테고리
공홈 ₩1,332,905
발레리나 디자인이 맘에 드는데, 낮은 굽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탄생한 타비 펌프스! 플랫처럼 봄과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슈즈인데요. 전부 기본적인 컬러 라인으로 나와서 어디 매치하기도 좋은 만능 펌프스가 되어줄 거에요. 특히 화이트 의상을 좋아하는데 맞춰 입을 슈즈가 없으면 화이트 컬러를 추천! 개인적으로는 블랙 컬러가 가장 클래식하고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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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타비 펌프스 블랙(Ballerina Pumps Black)
공홈 ₩870,380 쎈스 ₩1,010,000($865) 파페치₩716,000
② 타비 펌프스 화이트(Ballerina Pumps white)
쎈스 ₩1,010,000($865) 파페치₩893,000 트렌비₩906,000
③ 타비 펌프스 스킨(Ballerina Pumps Skin)
파페치₩893,000 트렌비₩886,000
*애나멜 블랙 ₩860,000
*샴페인 ₩1,010,000($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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