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글쓰기를 “실천“하다
정말 미치겠는 이 병은
멍하게 있다가도 갑자기 눈물 한 방울 떨어지게 만들고
끊임없이 뒤돌아보게 하는 지독한 병이라는 점이다.
요즘 많이 듣는 노래 가사 중에 공감하게 만드는 가사가 몇 개 있다.
“지나가버린 일은 뒤돌아보지 않길”
사람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는 걸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나는 좀 변하고 싶은데
진짜 변하기 어렵고 변하기 힘든 인간은 나구나
어쩌면 그런 성격 때문에 이리 되었을까
스트레스를 풀어놔야 할 곳이 있어야 한다. 나에겐 그 곳이 “글쓰기”다.
사실 내 이상은 말로 푸는 것이다. 누구와 말싸움을 하면 절대 지지 않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생각해 보면 나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 생각보다 부정적이고 자존감이 낮은 것 같다.
이 점은 병을 이겨내는 데 정말 치명적인 조건이다.
완벽주의적인 성격이 이렇게 만들었을까. 무작정 글쓰기를 시작하겠다고 했지만 이렇게 쓰는 게 맞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