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끝나가지만 그래도 봄맞이^^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도지는 병(?)이 있어요.
주부들이라면 대부분 이 시기에 비슷한 증상에 시달리실 텐데요.. 그건 바로 “정리병”이죠^^
겨우내 묵은 짐을 털어버려야 왠지 새해가 온 것 같고 왠지 봄꽃도 더 예뻐 보이고 뭐 그런 거죠^^
그래서 하나둘씩 공간을 정해서 치우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차마 다 공개를 할 수는 없지만 저희 집은 바닥면적 20평의 아주 작은 이층 주택이에요. 그리고 공용공간은 1층에, 개인공간(방)은 2층에 나뉘어 있습니다.
1층: 현관, 거실, 주방, WIC(walk in closet), 다용도실 그리고 화장실과 계단실
2층: Master bedroom을 포함한 방 4개, 화장실, 욕실
그리고 다락.
하루에 한 군데씩만 치우려고 마음은 먹고 있는데 다섯 식구 묵은 짐도 많고 병원에 있는 동안 그때 치웠어야 하는 것들도 쌓여있어 엄두가 안 나긴 해요..
그래도 해야 할 건 해야 하니까! 오늘은 가장 작은 공간인 계단실을 치웠습니다. 2미터 x90센티미터의 손바닥만 한 공간에 뭐 그리 차지하고 있는 게 많은지… 오후를 내내 바쳐 꺼내고 버리고 닦고 정리하고… 그 와중에 버리고 싶은 제일 큰 짐은 남편 것이라 차마 버리진 못하고 닦아놓기만 했네요…(아… 진심 버리고 싶다….)
그래도 먼지랑 씨름한 보람이 있어서 복도랑 계단실이 말끔해졌네요. 며칠이나 갈 진 모르지만… 아무래도 문을 달아야 할 거 같아요!
시작이 반이라고 내일은 어딜 해 볼까… 고민 중입니다.
아, 물론 그전에 내일 아침 무사히 기상하는 게 우선이겠죠? 갑자기 움직였더니 몸이 쑤시네요^^
다들, 봄맞이 대청소,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