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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y Oct 20. 2015

나라는 존재

기찻길에서

@Jane_iphone6

기찻길을 유심히 본적이 있나요?

아주 좁은 기찻길에 녹자국과 반들거림이 명확합니다


기차바퀴가 늘 닿아있는 곳은 반들거리고

그렇지 않은 곳은 공기와 빗물, 눈송이에 녹슬고 깎이고 낡아지게 되지요


나는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봅니다


늘 필요한 부분이 되기위해

내 스스로를 갈고 닦아 반들반들해진 부분인지요


아니면 조금 동떨어져 낡아가고 있지는 않은지요



기찻길에서 본 그 극명한 차이를 통해

내 스스로를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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