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구름의 품

새 침구 들인 날

by 소이

GBM: Billie Eilish – What Was I Made For​


하얀 구름 속에 나를 누인다

잔잔하고 낮은 부드러운 파도

아주 천천히 몸의 온도로 스민다


포근함에 나도 모르게

몸을 동그랗게 말아 눕는다


이 안에 세상의 모든 자유가 담긴 듯


새하얀 이불은 처음의 마음

그 사이 파고드는 온기는

너의 모든 순간

배려의 입맞춤을 떠올려


너는 다가오고 나는 물러서고

토라진 너에게 따뜻한 눈빛으로,

마음만 이불속 온기로 전해본다


- whispered like ba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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