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
같은 길도 누가 함께 타느냐에 따라 운전이 달라진 다.
소중한 이가 옆에 앉으면, 길의 작은 흠집까지 피해 가며 조심스레 달린다. 바람마저 한결 부드럽게 꺾 이는 걸 보면 그 순간만큼은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아끼는지 알 수 있다.
운전대를 잡은 내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을까.
차 안의 공기는 고요하지만 그의 표정은 어느새 풀 리고 눈빛, 목소리 마저 따뜻해진다
창밖 풍경은 흐르지만 이 안의 공기는 고백처럼 말 한다.
말하지 않아도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