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스케줄 만들기 #2: 캘린더로 시간 정복하기

지난 과정 Recap


성공적인 스케줄을 짜면서 시간을 아깝지 않게 잘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다. 우선 처음엔 내가 예전에 성공하는 스케줄 짜면서 시간 관리해 보려고 여러 번 시도를 해봤지만 왜 실패했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는 두 가지 계획을 짰었다: 포모도로 연습과 타임복싱. 내 글 “성공하는 스케줄 만들기 #1 시간 객관화 하기” 에서 각 종류의 할 일들을 끝내기 위해 각각 시간을 얼마나 할당할지 데이터 분석적으로 접근했었다.



이제 두 번째 단계인 그 투두 리스트를 캘린더에 입력해 보는 단계이다.


성찰 (Reflection)

일단 지난 한 주 동안 내가 타임복싱을 통해 만든 투두 리스트가 어땠는지 성찰을 해보고 뭐 새롭게 추가하거나 고쳐야 할 것들이 있는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나 성공적이었고 빨리 캘린더에 입력하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 그러나 추가로 해야 할 것들이 생겼다.

Screenshot 2024-12-13 at 1.08.09 AM.png

위 이미지처럼 전 글에서 각각 해야 할 일에 시간 배분을 할 때 원래 걸리는 평균 시간보다 10분을 추가했었고, 동시에 포모도로를 마스터하기 위해 노력하니까 일들을 예상 시간 안에 끝내는 게 가능해졌다. 심지어 어떤 일들은 내가 예상했던 거보다 훨씬 빨리 끝났다.


그러나 가끔은 이 시간들을 나눠서 사용했다. 예를 들어 Literature 110분을 40분 하고 나중에 70분 하듯이 나누었다. 그리고 이게 의미하는 건 내가 몇 분 동안 풀로 집중을 잘 못할 때도 있었다는 거다. 그리고 또, 이렇게 투두, 오늘 할 일들만 짜보니 “언제 뭘 하지?”를 고민하는 데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빼꼈다.


내가 평소에 쓸 때 없을 수도 있는 생각을 좀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예를 들어 7시부터 9시엔 카페 문이 닫으니 2 시간 동안 AP Calculus를 하려고 마음먹고 하고 있었는데 막상 하다 보니까 “차라리 이 시간에 Pre-calculus랑 오늘까지 끝내야 하는 걸 해볼까? 그러면 2개를 끝내는 건데 더욱 이득 아닌가?” 이런 생각으로 계속 일들의 순서를 고민하다가 많은 에너지와 정신을 빼꼈다. 이게 내가 위 결론에서 빨리 캘린더 작업을 하고 싶다고 얘기 한 이유이다. 왜냐하면 캘린더에 입력을 하면 그냥 그대로 따르기만 하니까 고민을 하면서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살아진다.


이렇게 투두 리스트 자체는 꽤나 성공적이었지만 시간 관리의 핵심인 몰입할 수 있는 집중력 (포모도로)엔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째, 나의 글 읽는 속도이다. 내 학교 수업 특징상 책, 기사, 아티클부터 시작해서 읽어야 하는 것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내가 읽을 때마다 한 문장에 너무 오래 머물고 있는 느낌이 들고, 그러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집중을 해서 아티클 하나를 쉬지 않고 쭉 읽는 것이 너무 힘들다. 그런데 대학에 가면 읽어야 하는 것들이 훨씬 많아질 텐데, 이건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거 같다. 이 문제를 위해 다음 글에서 어떤 액션을 취할 건지 계획해보고자 한다.


둘째, SNS 중독. 전 글에서 썼듯이 내가 시간을 정말 잘 아껴야 한다는 건 안다. 그런데 이 생각을 조금이라도 못했을 땐 무의식적으로 SNS에다가 시간을 버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내가 SNS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을 내 답변들에게 해보았다.


SNS reels 언제 보는가

"특정 일을 끝냈다고 생각했을 때 본다. 이것이 한 과목을 끝냈다기 보단 한 과목을 공부하면서 있는 여러 가지 챕터 공부말이다."


왜 보는가

"대부분 내가 정한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 보는 거 같다."


주어진 시간보다 더 빨리 끝내면 시간을 딴대 더 쓸 수 있을 텐데 왜 그랬어?

"그건 알지만, 주어진 시간은 다 내가 주도적으로 계획해서 만든 거고 막 꼭 지켜야 하는 타이트한 데드라인이 없으니 그런 거 같다. 그래서 꼭 끝내야 한다는 강박감도 좀 적은 거 같다."


SNS 할 생각도 안 들고 공부만 할 때는 어떨 때야?

"위 상황에서 언급한 거처럼 엄청 데드라인에 밀렸을 땐 SNS를 볼 생각조차 안 든다. 그 뜻은 데드라인에 밀렸다는 그런 압박감, 의무감 같은 게 내가 스스로 공부할 땐 조금 떨어진다는 말이다."


언제 스스로 공부하면서 이런 압박감이 드는가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거나 놀기로 한날 약속 시간 전 아침에, 놀고 와선 공부 못한다는 생각으로, 그때 전까지 무조건 끝내야겠다고 생각할 때는 이런 압박감이 좀 드는 거 같다."


왜 평소엔 그런 생각, 마인드가 안 들어?

"끝나고, 공부 또 공부, 내 스케줄에 공부 말곤 없다. 고로 나를 재밌게 해주는 그런 동기부여와 내가 하루 동안 뭘 보상으로 받을걸 기대하면서 살게 없다."


그럼 어떻게 하루동안 열심히 살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까.

"내가 딱히 취미가 있거나 게임을 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공부를 싫어하지도 않고 내가 좋아하는 과목은 좋아한다. 그리고 또 관심 있는 건 기술 쪽 그리고 부자 되는 거이고 이런 것들에 관해 계속 공부를 하고 싶어 했지만 할 시간이 많이 없다.'


그러면 그걸 밤에 하기로 계획하고 그전까지만 공부하고 그 후부터는 무조건 이거에 시간을 쓰는 거 어때?

"이건 꽤 효과적일 거 같다. 내가 만들고 싶은 루틴 중 하나인 1:30에 자기를 지키기 위해 1시부터 1시 반까지 매일 30분씩 시간을 할당할 것이다. 그리고 이 1시 이후엔 절대 공부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면 자연스럽게 하루에 데드라인이 뚜렷해지고 점점 공부를 할 때 좋은 압박을 느낄 수 있게 되고, 희망적으로 SNS를 볼 생각을 안 하게 될 거다."



결론으로 내가 SNS reels를 이렇게 보는 이유는, 내가 내가 짠 스케줄을 그렇게 “꼭 지키고야 말겠어!” 하는 의지가 부족하단 거다. 의지가 부족한 걸 고칠 수 있는 방법으론 딱 특정 시간 1시엔 내가 꼭 하고 싶어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것들 경제, 기술 공부를 하는 거다. 지금 1시는 책 읽기 시간으로 돼있지만 책 읽는 건 막 쉽거나 계속하고 싶었지만 못한 건 또 아니다, 이것을 대신해 일종의 Reward를 만들음으로써 더욱 집중할 동기를 줘볼 거다.


계획 (Planning)


성찰은 이제 끝났고, 이제 이번주 목표인 캘린더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우선 투두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지만 꼭 끝내야 하는 중요한 거 3개에서 4개를 선택해서 캘린더에 넣어보았다. 예전엔 투두 리스트는 엄청 많이 만들어 놓고 다 중요한 일들로 채워 놓던 적이 있다. 그리고 이것의 결과는 당연히 실패의 연속이었다. 하루에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양의 한계가 있는데, 중요한 일들로 빼곡히 쌓아두니 따르기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3개에서 4개 정도로 짜보았다. 원랜 한 2개 에서 3 개로 하는 게 더 좋겠지만 시기상 너무 바쁠 대라 그건 좀 힘들 거 같다.


Screenshot 2024-12-13 at 1.09.14 AM.png

이렇게 짜보았는데 확실히 이렇게 미래의 시간표를 짜놓으니까 그날에 어떤 식으로 살아야 할지가 딱딱 정해지는 느낌이다. 빨리 잘 따라 해보고 싶다.



이제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은 할게 시기상 많다 보니 캘린더가 좀 힘들어지긴 했지만 이 중에서 3개 제일 중요한 것들, 절대 미뤄지면 안 되는 것들을 우선 정해놓은 시간에 끝내는 거로 목표로 할 거다. 또 포모도로 성공을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SNS 최대한 보지 않고 기사 빨리 읽는 거 훈련도 같이 병행할 것이다. 추가로 1시에 나만의 공부하는 시간에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공부 계획도 할 계획이다. 나는 꼭 엄청 많은 일들을 시간을 타이트하게 쪼개서 집중하여 잘 끝낼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인생의 레벨업: 시간과 도전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