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낫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법

남들을 의식하고 비교하며 남들보다 내가 더 낫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순간부터 나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사람이란 남들과 나를 비교하는 것이 자동으로 생기게 되고 남들보다 내가 못할 때, 배우려는 의지가 충분 한 사람들은 그들로부터 배우거나 그들보다 더 뛰어나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반대로 자신이 생각했을 때 자신보다 뛰어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더 낫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순간 자만감이 올라가고, 오히려 나 자신이 뛰어나다는 걸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게 되는 거 같다. 그렇게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는 거에 집중하다 보면, 신중하지 못하게 되고 여러 가지 피할 수 있었던 실수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미 나 자신이 뛰어나다 생각하면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남들과 비교하는걸 아예 안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어렵다고 믿고, 그런 사람들이 계속 발전하고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나를 나보다 잘났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사이에 두는 거 같다. 성공한 사람들 말 대부분 들어보면 그들은 자기와 비슷한 열정,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둘러싸여 지내려고 한다고 한다.


나도 두고 싶었는데, 내가 노력은 해볼 순 있지만 절대적으로 바꿀 수는 없는 제약이 존재한다.

아무리 주변환경이 그렇다고 해도 남들이 뭘 하든 영향을 안 받고 나 스스로 꿋꿋이 해내가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정말로 존경하는 분류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렇지 못한 거 같다. 나는 주변 환경에 정말 많이 영향을 받는다는 걸 깨달았다. 나를 잘 지켜봐 주시는 선생님이 한분 계신데,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너는 네가 어딜 가든 잘할 거 같은데 좀 더 넓은 곳을 가서 더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보는 게 좋을 거야"

예를 들어 매일 공부만 열심히 하고, 학업 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쏟고 또 나처럼 꿈이 완만한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는 나도 똑같이, 정말 열심히 하게 된다. 그러나 내가 목표도 없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적은 그룹에 속해있을 땐 그래도 열심히 하긴 하지만, 정말 치열하게 하는 건 없다.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목표가 하향 조정이 되는 거 같다.


내가 학교에서 존경하는 어떤 형이 있는데, 그 형은 학업적인 면에서 뛰어나고, 사람들과 말도 잘하고, 여러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나처럼 꿈이 크고 그걸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한다. 내가 그 형과 좀 같이 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땐 나도 꿈을 정말 크게 꿨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공부만 할 수 있었고 피시방 같은 곳을 갈 의욕, 생각조차 생기질 않았다. 그러나 내가 친한 다른 그룹이 있는데, 그 그룹 친구들은 친구로서는 정말 좋지만, 나처럼 꿈이 크지고, 목표가 있지도 않다. 인생을 좀 그 당시에 만족하는 걸 방향으로 사는 그런 사람들이다. 내가 그런 사람들과 한동안 어울릴 적이 있는데, 열심히 하다가도 좀만 졸리면 쉽게 의지를 잃고 할 일 다 끝내지도 못한 상태로 자러 가버리고, 심지어 피시방을 그냥 한번 가자는 소리에 바로 가버린 적이 꽤 있다.


내가 나의 주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꿋꿋이 오직 나만 생각하며 해 나아가는 사람들을 부러워했는데, 그 이유가 내가 그러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꿋꿋이 해내가는 사람들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 어떤 그룹에 속해있든 간에 꿈을 향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아무튼 계속 성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정말 좋은 방법은 나를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 있는 그런 주변 환경에 두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러지 못하였다. 나는 인맥도 좁고 주변에 내가 존경한다는 형 같은 사람도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리고 내가 고등학생 시절 동안 계속 같이 있을 우리 반에도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이 없다. 이 점이 나에겐 조금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친구들이 너무 재미있고 좋은 사람들이라 같이 노는 거도 재미있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그런 환경에 정말 잘 휘둘릴 것이고, 심지어 어쩔 때는 나의 꿈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냥 대충 사는 삶에 단순히 행복한 거에 만족할 뻔한 적도 있다. 이렇게 만족스럽진 못한 환경이지만 절대 이걸 바꿀 수는 없었다.



즉 지금 내가 생각하는 나의 상황 일 때, 어떻게 하면 이런 현재 수준에만 만족하고 발전이 더 이상 안 이뤄지는 늪에 빠지지 않을까를 고민해 봤다.

그런데 내가 현재 주변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고 벗어나고 싶어 하는 이유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보다 뛰어난 게 없다는 생각, 즉 내가 남들보다 낫다는 생각에서 오는 느낌이란 걸 깨달았다. 그리고 이 생각이 들게 한 것은 바로 남들의 안 좋은 점만 보고, 안 좋은 점을 나의 좋은 점들과 비교하여 주변환경에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는 결론이 나는 것이었다. 이렇게 느끼는 근본적인 이유론 내가 남들의 안 좋은 점만 봐서 이다.


예를 들어, 어떤 형 A가 있다. 이 형은 혼자의 힘으로 뭘 하려는 의지가 약하고 남들의 도움을 계속 의지하려고 한다. 단순히 학업적인 면에서도 능력을 발휘 하진 못한다고 느꼈다. 또 어떤 사람 B는 누가 봐도 내일 가서 후회할 일인데 오늘 당장 행복할 수 있다고 하고, 어떤 사람 C는 뭔가 열심히는 하는 거 같은데 머리가 안 좋은 건지 제대로 성과가 나오진 않는다. 그러나 이건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었고, 나의 성장 마인드셋이 약했던 거란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사실 모든 사람들에겐 배울 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들의 안 좋은 점만 보는 것이 아닌 좋은 점, 배울 만한 점을 한번 찾아보려고 해 보았다. 형 A는 내가 생각했을 때 위에서 말한 단점들이 좀 있지만, 사람들과 정말 이야기를 잘하고 빨리 친해지면서 친화력이 좋다. 또 막 내용에 특별한 것이 없고 내가 이미 알고 있던 거라도 말을 할 때 엄청 설득력이 있고 끄덕이게 되는 말솜씨를 가지고 있다. 또 B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대하고, 집중할 때는 또 집중을 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C는 성과가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계속 열심히 하는데 결국에는 자기만의 방법을 터득하고 그 끈기로 남들을 앞지를 수도 있다.



이렇게 나의 주변환경에 있는 사람들의 좋은 점들을 생각해 보니까 내가 약한 것들을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걸 볼 수 있고, 배워서 그들의 장점을 나의 또 하나의 장점으로 만들기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무수히 많은 성장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내가 사실은 배울 점이 많은 환경에 있는데, 주변환경이 더 이상 싫다고 말할 수 없고, 또 내가 남들보다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존재해서도 안된다.


정말로 배울 게 떠오르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배울 점은 내가 그 사람의 특징들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서 생겨날 수도 있다고 믿는다. 그게 진짜 그 사람이 특징인지에 대한 사실 관계를 중요하지가 않고 그냥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한 거 같다.

예를 들어서, 길거리 노숙자를 좀 극단적인 예로 들어보자. 내가 그들보다 낫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게, 그들의 안 좋은 점과 나는 그런 안 좋은 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비교에서 나온다. 내가 만들 수 있는 비교로는 그들이 공부를 하지 않아서, 어릴 때 열심히 살지 않아서, 자신을 도와줄 진짜 친구를 만들지 못한 거, 다 자기 잘못이고, 나는 지금 열심히 살고 있고 집도 있고 그러니 내가 그들보다 낫다는 거다.

이렇게 나보다 뛰어난 게 없다고 생각이 될 수 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힘들면 그냥 안 좋은 선택을 해서 인생을 끝내버리기도 하는데 이들은 그러지 않고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이 사실로부터 내가 표현을 (wording) 나만의 방식으로 해볼 수 있는데, 바로 그들은 자신의 생명이 소중하단걸 알고 사람들이 그냥 버린 주위에 있는 자원을 최대한 긁어모아서 자신에게 투자를 하면서 소중한 목숨을 유지해 나아가는데, 왜 나는 주위 더 많은 것들이 있으면서 소중 하단걸 못 느끼고 최대한 이용하려 하지 않을까? 주위에 많은 선생님들, 친구들이 있고, 내 목표를 위해 필요한 능력들, 인맥도 많이 쌓을 수 있을 텐데, 왜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하는 것에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을까? 또 나에게 이렇게 아무 고민 없이 공부만 하여 미래를 더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왜 내가 인스타나 보면서 시간을 낭비할까? 그들은 최대한 긁어모으는데…

이런 생각은 정말 억지스럽고 아무것에나 스토리 쓰면서 이어버린 느낌이 든다. 그러나 그 느낌이 절대 나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거로부터 나만의 교훈을 얻고 성장할 부분을 파악할 수만 있다면 오히려 좋은 거다. 내가 생각한 그들의 특징이 맞는지 틀린 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고 내가 그들로부터 배울 점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들과 같이 있어도 저 위에 안 좋은 생각만 하던 때의 나와는 느끼는 것이 차원이 다를 것이다. (*모든 노숙자가 이렇다고 일반화를 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내게 개인적으로 들 수 있는 생각들이다.)


이렇게 주변환경의 안 좋은 점들만 보게 되면, 나 자신이 이런 주변 환경에 있다는 것이 매우 싫어지고, 또 나 같은 경우에는 성장이 멈춘 것과 다름없이 느려졌다 왜냐하면 안 좋은 점만 본다는 것은 또 배울 점을 못 본다는 거와 다름없고 배울 점을 못 보면 당연히 내가 남들보다 낫다는 그런 착각에 빠지게 되고 오히려 성장 마인드셋에 해가 된다. 그러나 모두에게 배울 점이 있다는 걸 꼭 명심하고, 남들로부터 배우려는 그런 성장 마인드셋을 적용하면 어떤 상황에서든, 어떻게 해서라도 레슨과 배울 점을 볼 수 있게 되고 내가 나에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그런 주변 환경에 사실은 배울 점이 너무 많아 오히려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다. 내가 깨달은 점은 바로 성장은 주변 환경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시작된다는 거고 모든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다는 믿음만으로도 우리는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한번 할 때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