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또 다른 시작 — 바깥으로 확장되는 실험실

그렇게 두 학기가 지나 1차로 클럽이 마무리가 되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지난 두 학기를 돌아보고, 점수를 매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내가 느끼기엔, 내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와 변화를 이끌어내진 못했다. 그러나 점수는 괜찮았다. 모두 어느 정도의 자기 객관화 능력의 향상을 보였다. 그리고 더 성장하고 싶은 의지가 높아졌다 하고 있고, 문제 해결자의 마인드셋도 발전했다 말하고 있다. 삶의 방향, 비전 장기 목표등이 좀 더 명확해졌다고도 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또 대부분이 클럽이 그들의 일생 속 행동에 실제로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내가 클럽을 통해 이루고자 한 것은 딱 두 가지이다. 하나는 마인드셋의 변화, 다른 하나는 실제로 행동의 변화. 그들의 점수 표와 몇 개의 코멘트를 보면 꽤나 성공적이었던 거 같다. 대부분의 멤버가 공통 적으로 하고 있는 말이, 그전엔 하루를 계획 없이 살았는데, 이제는 더 목적 있게 사는 느낌이 들었고, 또 더 나은 삶을 위한 실천력과 의지력이 향상 됐다고 말하고 있다. 또 실패를 했을 때 왜 실패하였는지 생각을 해보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보는 메커니즘이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고 한다. 나는 결과에 꽤나 만족을 한다.


스스로도 이 클럽을 이끌어보면서, 내가 이런 클럽을 들어왔었더라면 더 잘 살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 클럽을 인원이 많지도 않은 우리 학교에서만 운영하고 싶지 않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자기 계발에 더 열정이 많은 이들이 모여서 더 커다란 하나의 단체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나는 웹사이트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또 우리가 한 활동들, 결과들 등을 다 정리를 하고 있다.


한 가지 아이디어는 사람들을 모아서 1 기수 멤버들 중 몇몇이랑 같이 2기를 이끌어가 보는 거다. 그렇게 되면 1기 멤버들도 같이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다. 하나의 어려운 점은 바로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험을 통해 네트워킹과 마케팅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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